트럼프, 법무장관 없어 슬프다 총체적 위기감 피력?
WP, 위기 속 트럼프, 분노와 취약함 드러낸 표현
보스톤코리아  2018-09-20, 19:54:45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난 법무장관이 없다"며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에 대한 비난을 재개했다.

19일 보도된 의회전문매체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에겐 법무장관이 없다"면서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션스 장관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지휘권을 놓은 뒤 줄곧 그를 비판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세션스 장관의 다른 업무 성과도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문제는 행복하지 않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수많은 것들이 행복하지 않다"며 "세션스가 나한테 와서 매우 슬프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나를 지지한 첫 상원의원이었고 법무장관이 되길 원했는데 나는 그것을 보지 못했다"면서 세션스 장관 해임 여부 질문에 "어떤 일이 생길지 지켜보자. 많은 사람들이 그것(해임)을 요구하고 있다. 흘러가는 대로 두겠다"고 답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여러 위기가 겹친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와 취약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법무장관이 없다'는 말이 세션스 장관 그 이상을 의미한다는 해석이다.
WP는 "단순히 자신을 배신한 부하 직원에 대한 외침이 아니라 그의 취약함과 분노를 드러내는 표현"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 수사, 본인을 비판하는 익명의 행정부 관리들, 다가오는 11월 중간선거와 이로 인한 탄핵 가능성 등의 위기 속에서 보호받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법적, 정치적, 개인적 모든 방향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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