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P모간 다이먼 CEO 유력 후계자는 싱글맘
보스톤코리아  2018-09-20, 19:50:24 
마리안 레이크 JP모간 최고재무책임자(CFO)
마리안 레이크 JP모간 최고재무책임자(CFO)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월가의 대표은행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를 이을 유력한 인물로 최고 재무책임자(CFO) 마리안 레이크(49)가 거론되고 있다. 영국 억양에 세 아이를 둔 싱글맘인 레이크 CFO는 은행의 각 사업부에 대한 전략을 개발하는 것을 돕고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직원 식당까지 이르는 광범한 문제들을 감독해오며 다이먼 회장의 신임을 쌓았다. 

13년간 JP모간을 이끌어온 다이먼 회장의 후계자가 누가 될지는 월가의 큰 관심이었다. 다이먼 회장은 주요 은행장들 중 가장 긴 임기를 자랑하며 금융위기 당시에도 JP모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을뿐 아니라 규제당국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등의 정치인들에 맞서왔다. 

지난 1월에는 약 5년후 자리를 떠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의 후임이 누가 될지 또다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그의 긴 임기 동안 다른 유력 후보들이 너무 조바심을 내거나 다이먼 회장의 노여움을 사서 JP모간을 떠나는 동안 레이크 CFO가 부상했다고 보고 있다. 

다이먼 회장은 최근 한 연설에서 트럼프를 이길 수 있다고 발언했다가 구설에 오르자 대선 출마는 안한다고 서둘러 진화했다.
2013년 CFO로 승진한 레이크는 런던지사가 파생상품 거래에서 7조 원에 가까운 손실을 낸 이른바 '런던 고래' 사건을 무난히 처리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그 전까지는 이름이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사실 그는 19년 동안 JP모간의 도매업과 소매업 모두에서 일한 인물이다. 다이먼 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레이크를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 있는 임원"이라고 묘사했다.

메릴랜드 출생인 레이크는 30세의 나이에 JP모간 런던 사무소의 신용 트레이딩 CFO로 일했다. 그후 2004년 JP모간과 뱅크원(Bank One)이 합병되면서 미국으로 이주했다.
레이크는 42세에 배우자가 없어도 부모가 되고 싶어 대리모를 통해 세 명의 자녀를 두었다. 레이크는 "아이를 갖는 것이 지금 당장 불편을 초래한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쉽다"면서 "이같은 인생을 바꾸는 큰 결정을 내릴 때 당신은 그저 그것을 추진해야 한다"며 무서운 결단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은행분석가들도 레이크 CFO에 대해서 "가장 재능 있는 CFO중의 한명"이라면서 높게 평가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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