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 롬니, 공화당 상원 경선 승리정계복귀 신호탄
트럼프 대통령 치어리더가 아닌 유타주 목소리 대변
보스톤코리아  2018-06-28, 20:10:48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대선에서 두 차례나 고배를 마신 미트 롬니(71)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유타주 공화당 상원 경선에서 승리함으로써 정계 복귀 행보를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롬니 전 주지사는 상대 후보인 마이크 케네디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린 후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우리 팀이 경선에서 승리한 듯 보인다"고 말했다.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롬니는 경선에서 73%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타주는 지난 42년 간 민주당 상원이 나오지 않은 곳으로 롬니 전 주지사는 공화당 경선 승리로 사실상 상원으로 선출된 것이라 볼 수도 있다. 

올 11월 중간선거에서 롬니 후보가 예상대로 상원에 선출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내에 또 다른 적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롬니 전 주지사는 지난 2016년 대선 캠페인에서 당시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허위'와 '사기'라며 맹비난했다. 

대선 이후 그의 비판은 잠잠해졌지만 그는 이번 상원 선거에 나서면서 단순히 트럼프 대통령의 치어리더가 아닌 유타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독립적인 상원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부분 유타주 유권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성급한 스타일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으며, 지난 대선에서도 18%의 지지율에 그쳤다. 

롬니 전 주지사는 이번 주 유타주 최대 신문사인 솔트레이크 트리뷴에 실은 칼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직하고, 인종차별적이거나 성차별적 혹은 반이민적인 행동이나 말을 할 경우 계속해서 발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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