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이기는 음식의 진실과 거짓 |
보스톤코리아 2013-01-14, 12:13:36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한새벽 기자 = 감기가 걸렸을 때의 고충은 이루말할 수 없다. 콧물이 수도꼭지처럼 줄줄 흐르고 이를 닦아내다 보면 콧잔등이 빨갛게 부으며 쓰라린다. 머리는 지근거리고 목은 아프고 기침으로 가래까지 끓는다.
이 같은 감기는 불행하게도 수백종의 감기 바이러스 중의 하나가 몸안에 들어갔을 때 시작한다. 이 같은 감기를 걸리지 않게 하는 음식이 있을까? 여기에 진실과 거짓이 있다. 잘못된 상식: 비타민 C를 섭취하면 감기에 안 걸린다. 1970년대 과학자 리너스 폴링은 비타민 C를 섭취할 경우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이론화 했다. 그러나 최근 광범위한 30여 개의 연구 결과 정기적인 비타민C의 섭취가 결코 감기를 예방하지 못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것은 스키, 마라톤 등 단기간 과중한 육체 피로를 발생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정기적인 비타민 섭취가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비타민 C는 감기 앓는 기관과 심각도를 완화시킨다. 연구결과 정기적인 비타민 섭취는 감기 증상을 완화하고 회복기간도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감기 회복기간이 단축되는 것은 겨우 일 년에 하루 정도다. 미국인들은 일일 평균 필요한 비타민 C 75-90밀리그램을 하루식사로 섭취한다. 오렌지 주스 한 컵은 124밀리그램의 비타민이 들어있다. 레드페퍼 한조각은 226밀리그램, 브로콜리 한 컵은 100밀리그램의 비타민 C를 제공한다. 과다한 비타민 C섭취는 설사, 구토, 그리고 신장 결석을 유발키도 한다. 잘못된 상식: 에키네이셔가 감기를 예방한다. 내과 연감이 700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 따르면 약초 에키네이셔의 감기예방 약효는 플라시보이거나 전혀 치료가 되지 않았다. 또한 이 약초의 사용이 감기 회복 기간동안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개인별로 달랐다. 일부는 이로 인한 부작용도 경험했다. 사실 : 징크는 도움이 된다. 15차례의 실험에서 감기에 걸린지 24시간안에 복용했을 경우 징크 사탕과 시럽은 감기의 회복기간을 단축하고 증상완화에 도움이 됐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징크 사탕을 먹는 경우 구토를 일으키거나 나쁜 뒷맛이 입에 남는다. 정확한 용량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 잘못된 상식: 마늘이 회복기간을 단축한다. 마늘이 감기를 치료한다고 믿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근거가 없다. 14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마늘을 3개월 정기적으로 복용한 사람들도 전혀 효과가 없었다. 사실 : 치킨 수프가 도움이 된다. 치킨 수프는 그냥 먹어야 한다. 수프의 소금과 따뜻한 국물은 기분을 좋게 하고 염증과 싸울 수 있는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 데이브 그로토 박사에 따르면 기관지 상부에 항염증제 역할을 해 회복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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