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내 총기살해 의혹 30대 가드너 남성 추적중
6피트 2인치의 키에 총기 소지, 접촉 피해야
보스톤코리아  2023-10-25, 16:32:45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조셉 얼리 주니어 우스터 지검장(사진 =페이스북캡쳐)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조셉 얼리 주니어 우스터 지검장(사진 =페이스북캡쳐)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 및 가드너 경찰은 25일 가드너 소재 400에이커에 달하는 숲에서 아내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33세의 애론 페닝턴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애론 페닝턴은 지난 일요일 가드너에 소재한 집 (42 Cherry St.)에서  그의 아내 베리나 페닝턴의 얼굴에 총을 발사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드너 타운은 보스톤에서 서쪽으로 약 60여 마일 떨어진 타운으로 우스터 카운티에 속한다. 

도주 중인 페닝턴은 6피트 2인치의 크기에 금발과 푸른눈을 가졌으며 현재 총으로 무장하고 있으므로 가능하면 일반인들은 그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권했다. 

애론 페닝턴

가드너 경찰과 주 경찰은 캠프 콜리어로 알려진 숲 지대를 24일부터 수색 중에 있다. 이 곳은 보이스카웃 또는 교회 그룹들이 이용하는 장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닝턴이 소유한 BMW 차량은 23일 월요일 캠프 콜리어 인근 켄턴 스트리트의 산길에서 한 사냥꾼에 의해 발견됐다. 가드너 경찰은 차가 발견된 지역의 주택 거주자들에게 집에서 떠나지 않고 그대로 머물도록 하는 명령을 임시로 발령했다. 주 경찰은 24일부터 소셜미디어에 혐의자 수색 여부에 대해 알리고 25일 수색을 재개했다. 

조셉 얼리 주니어 우스터 지검장은 “트레일캠 또는 사냥꾼 집에 비디오 카메라가 있는 사람들은 경찰에 이를 넘겨 달라”고 말하고 “주민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드너의 문제 가정은 4명의 학교출석 연령의 자녀가 있으며 주정부에서 현재 보호하고 있다고 지검장은 밝혔다. 애론 페닝턴은 지난 2022년 이래 이 집을 소유하고 있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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