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비소식, 강력한 노리스터로 발전할 수도
보스톤코리아  2023-10-18, 13:39:41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이번 주말 예보된 비소식이 노리스터(Nor'easter)로 발전해 홍수 및 해안 침식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아큐웨더가 경고했다. 

그러나 보스톤 기상청은 “광범위한 지역의 비와 거센바람”일 금요일 저녁 보스톤 지역에 찾아들 것이라고만 보수적으로 예보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에는 낮동안 비가 지속될 확률이 75%이며 일부는 일요일까지 비가 지속될 수도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거센 바람도 동반해 최고 풍속은 30마일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큐웨더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집중호우과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노리스터로 변이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번 폭풍우는 뉴저지 북부와 펜실베니아 뉴욕시 그리고 남부 뉴잉글랜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가 내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노리스터는 대륙 건너편 태평양쪽의 슈퍼 태풍 볼래븐(Bolaven)의 영향으로 만들어지는 특이한 사례다. 볼래븐은 지난 주말 기압과 충돌한 후 태평양을 가로질렀으며 제트기류의 차가운 공기를 남쪽으로 밀어 내렸다. 

이에 따라 제트기류는 습기를 빨아들여 비구름을 안고 캐롤라이나에서 북상하게 된다. 이로 인해 향후 노리스터가 만들어지는 시나리오가 된다고 아큐웨더는 내다봤다. 이 노리스터는 대서양 연안을 타고 올라와 뉴잉글랜드 근처에서 강화돼 폭풍우와 폭설을 쏟아내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번 주말은 또 한차례 비내리는 주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큐웨더는 지난 7월 1일 이래 평균 강수량보다 175%많은 비가 보스톤과 뉴욕에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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