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톤 여성 습지에 빠져 실종 일주일만에 극적으로 구조
습지에 빠진 채 약 3일간 갇혀 있었던 것으로 추정
경찰 ATV 이용해서야 구조에 성공
보스톤코리아  2023-07-04, 11:43:38 
늪지에 빠져 극적으로 구조된 에마 테튜스키, 당초 26일 실종됐으나 습지에는 약 3일간 갇혀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 (사진 = STOUGHTON POLICE DEPARTMENT)
늪지에 빠져 극적으로 구조된 에마 테튜스키, 당초 26일 실종됐으나 습지에는 약 3일간 갇혀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 (사진 = STOUGHTON POLICE DEPARTMENT)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스토턴에 거주하는 여성이 이스턴에 위치한 보더랜드 스테이트 파크에서 3일 저녁 실종 일주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에마 테튜스키(31)씨는 습지에 빠져 갇혀 있었으며 지나가던 하이커가 그녀의 도와달라는 소리를 듣고 911구조대에 신고한 덕분에 극적으로 구조될 수 있었다. 

신고를 받은 이스턴 경찰이 3일 오후 6시께 이스턴과 새론의 경계선에 있는 보더랜드스테이트파크에 도착했을 때 여성의 목소리를 들을 수는 있었지만 어디에 그녀가 있는지 발견할 수 없었다. 

경찰은 “3명의 경찰이 습지 주변에서 약 50피트가량 수풀을 해치고 습지로 들어가서야 테튜스키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녀가 그 습지에 최소한 3일동안 빠져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이스턴 경찰과 소방구조대는 ATV를 이용해서 테튜스키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그녀는 또렷한 의식이 있었다. 

구조된 테튜스키씨는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굿사마리탄메디컬 센터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경찰은 밝혔다. 그러나, 테튜스키씨가 보더랜드 스테이트 파크까지 이동해 습지에 빠지게 됐는지 등의 경위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테튜스키는 열쇠와 셀폰도 소지하지 않은 채 지난 6월 26일 실종됐다. 가족들은 그날 저녁 그녀를 마지막으로 목격했었다. 주민들의 신고에 따르면 그날 저녁 레이크우드 드라이브 지역에서 그녀가 목격됐다. 이번 실종 사건에는 여러 기관들이 협력해 수사를 진행했었다. 

스토턴 경찰은 “주민들의 신고와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도 그녀를 찾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가장 좋은 결과가 도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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