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공립학교 마스크 전면 의무화 |
최소 10월 1일까지는 모두 마스크 착용 |
보스톤코리아 2021-08-25, 16:44:35 |
매사추세츠 공립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학교 건물내에서는 백신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초중등부 교육부 제프리 라일리 장관은 25일, 최소한 10월 1일까지 주내 공립학교 마스크를 의무화했다. 그 이후부터, 학생의 80% 이상 백신을 접종한 학교의 경우 백신 접종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며 비백신접종자들의 경우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라일리 장관의 이 같은 명령은 24일 주 초중등학교교육이사회가 투표를 통해 장관에게 결정권을 부여한 데 따라 내려졌다. 이번 의무화는 모든 학교에 일괄적인 정책을 적용하고 다른 한편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성명서를 통해 그는 설명했다.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지금껏 마스크 의무화를 고려치 않는다고 강조해왔다. 다만 백신접종자들은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생과 교직원은 착용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지난 주말 베이커 행정부는 갑자기 태도를 바꿔 “우리는 언제나 필요한 경우 정책을 조정해왔다”며 마스크 정책을 바꿀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제프리 장관은 각 학교에 내린 내부지침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이미 지시했었다. 감염전문가들은 교육부의 결정을 환영했다. 매사추세츠 의료협회장 캐롤 앨런 박사는 이번 조치가 대면 수업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마스크 및 백신 의무화를 주장해왔던 매사추세츠 교사노조의 메리 나지미 회장도 성명서를 통해 “전면적인 대면 수업으로 전환에 앞서 모두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진전된 조치”라고 반겼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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