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돔 캡틴아메리카 방패로
보스톤코리아  2019-05-02, 20:32:20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MIT의 학생그룹이 어벤저스 영화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그레이트 돔을 캡틴 아메리카 방패로 27일 변경시켰다. 

MIT의 전통적 장난끼 섞인 이슈제기 방식인 핵(Hack)의 일환으로 자신들을 “해커”라고 칭하는 학생그룹은 보스톤글로브에 자신들이 돔을 캡틴 아메리카 방패로 만든 것을 28일 일요일 알리고 취지를 설명했다. 

MIT에서 사회 문화적 행사와 역사적 이슈 혹은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짓궂은 장난의 형태로 풍자하여 전달하는 행동을 ‘핵(Hack)’이라 부른다. 이 “해커”들은 자신들이 어벤저스 시리즈와 함께 성장해 온 세대라며 방패를 통해 어벤저스 시리즈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번 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블의 “어벤저스:엔드게임”은 영화 과거기록을 갈아치우며 지난 주말동안 12억달러의 티켓 판매고를 얼렸다. 

MIT 장난그룹들은 이번 계획을 비밀리에 진행했으며 상당히 오랜 기간에 거쳐 진행됐다고 말했다. 

MIT 학생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 그레이트돔을 변형시켜왔다. 2009년에는 MBTA 레드라인 열차가 돔위에 놓이기도 했고 20년 전에는 스타워즈의 R2D2처럼 변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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