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주 살인 사건 절반이 가정 폭력
가정 폭력이 살인의 가장 큰 요인
총기, 남편에 의한 살인 가장 많아
보스톤코리아  2018-10-11, 17:45:09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메인 주에서 발생하는 살인 사건의 절반 정도가 가정 내 폭력 때문이며, 10년 넘게 비슷한 비율이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9일 메인 주 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7년 사이에 발생한 37건의 살인 사건 희생자 중 16명이 가족 구성원이나 가족 같이 친밀한 사람 때문에 사망했다.

메인 주 의회는 1997년에 가정 폭력으로 사망하거나 심각한 부상을 당하는 희생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메인 가정 폭력 방지 위원회를 구성했다. 2년에 한 번씩 보고서를 발표하는 가정 폭력 방지 위원회는 주 의사당에서 뉴스 컨퍼런스를 열고 2016-17 보고서를 발표했다.

12번째 보고서에서 위원회는 2012년부터 2016년 사이에 발생한 15건의 살인 사건의 가해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살인 사건 희생자 10명이 남편이나 남자친구, 혹은 전 남자친구에 의해 살해 당했으며 희생자 중에는 임신 중인 여성도 있었다. 4명의 희생자는 아동으로 부모에 의해 사망했으며, 1건은 할머니가 손자를 살해한 경우였다.

가정 폭력에 의한 살인 사건 중 총기를 사용한 경우는 35%였으며, 목을 조른 경우가 30%였다. 칼이 사용된 살인 사건은 10%였다.

가정 폭력이 살인 사건의 주된 요인이기 때문에 가정 폭력 방지 위원회는 법 개정 및 다른 방법을 통해 희생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메인 주 가정 폭력 방지 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사람은 약 14,000명에 이른다.  

자넷 밀스 메인 주 법무부 장관은 “가정 폭력에서 희생자가 잘못하거나 문제를 해결할 책임을 지는 경우는 없다. 언제나 가해자가 선택하고, 가해자가 폭력을 멈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jsi@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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