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교통 정체 문제 어떻게 해결할까
출퇴근 시간 정체 미국 최악 수준
차량 5%만 줄어도 정체는 20% 감소
보스톤코리아  2018-06-14, 21:54:3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보스톤 주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경험하고 있다. 보스톤의 교통 정체는 미국에서 가장 심한 수준이지만, 동시에 보스톤만이 겪고 있는 문제는 아니다. 

인릭스 글로벌 랭킹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보스톤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운전 시간 중 평균 14%를 앞뒤로 차가 꽉 막혀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수준의 교통 정체 속에서 보내고 있다. 이 수치만 놓고 보면 보스톤의 교통 정체는 미국에서 최악이다. 
같은 기준을 적용했을 때 뉴욕시는 13%, LA는 12%의 수치를 기록했다. 

그나마 보스톤에서 교통 정체가 감소하는 시기는 공립 학교의 방학 주간과 여름 기간 동안 금요일이다. 이 때는 보스톤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의 숫자가 5% 정도 감소하며, 교통 체증은 20%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이 5%만 줄어도 사람들이 체감하는 교통 정체는 훨씬 적게 느껴진다. 

전미 시장 연례 모임에 참석한 미국 전역의 시장들은 차량의 증가와 교통 문제가 보스톤만의 문제가 아닌 미국 전체의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캘리포니아 웨스트 새크라멘토의 크리스토퍼 캐밸던 시장은 “교통 정체로 인한 대기 오염과 기후 변화는 큰 문제다”라며 “우리 도시에서는 전통적인 대중 교통 수단으로는 교통 체증 문제를 풀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웨스트 새크라멘토에서는 대중 교통과 자전거 공유 시스템, 우버와 같은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를 혼합하여 사람들이 원하는 곳에 손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최근에 도입했다. 

켄터키 루이스빌의 그렉 피셔 시장은 25억 달러를 들여 완공한 2개의 교각 공사를 소개했다. 이 공사를 통해 루이스빌은 평균 45분이 걸리던 통근시간을 15-20분까지 단축시켰다.

마틴 월시 보스톤 시장은 “연방 정부는 교통 문제에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교통과 관련한 비용을 주 정부와 시 정부에 떠넘기고 있다”고 밝혔다. 

jsi@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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