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1월 집값, 역대 최고가
구매자들은 금리 인하와 집값하락 바래
주택시장 집값은 높아지고 금리는 그대로
보스톤코리아  2024-02-29, 15:48:03 
보스톤 교외의 한 주택
보스톤 교외의 한 주택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2024년 1월 매사추세츠 주택 가격이 역대 1월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2023년의 매물부족 고금리 상황이 여전한 결과다. 거래량은 지난해 1월보다 소폭 증가하며 바닥을 탈출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면모도 보였다. 

캐서디 노튼 워렌그룹 홍보 디렉터는 “2023년 매사추세츠 부동산시장은 낮은 매물과 경제적 불확실성, 그리고 고금리로 시달렸으며 이는 여전히 구매자들의 앞에 드리워져 있다”고 표현했다. 

그레이터보스톤중개인연합(GBAR)에 따르면 그레이터 보스톤에서는 지난해 1월 512채의 주택보다 1.4% 증가한 519채의 단독주택이 판매됐다. 2021년 883채가 거래됐던 것에 비하면 40%, 2022년 755채에 비하면 30%가 낮아진 것이다. 

올해 주택판매가 회복됐다기 보다 2004년 이래 최소 거래량을 보였던 2023년의 바닥이 깊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주 전역으로 확대해 보더라도 큰 변화는 없다. 2022년 2,392채에서 올해 1월 2,396채로 사실상 그대로다. 다시 말해 주택 거래의 바닥을 쳤다는 의미다. 

주택 가격은 역대 1월 가격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워렌그룹에 따르면 1월 매사추세츠와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550,000로 지난 2023년의 같은 달 $499,000에 비해 무려 10% 인상됐다.

그레이터 보스톤의 집값은 더욱 가파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레이터보스톤중개인연합(GBAR)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820,000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6%나 치솟았다. 

주택시장이 뒤틀려 있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매물은 적고 가격은 높게 만드는 이 같은 특이점의 주 요인은 바로 모기지 금리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77로 지난 가을 8%에 비해서는 약간 약화 됐으나 여전히 2021년에 비해서는 두배가 넘는다. 

업계에서는 점차 많은 사람들이 오픈하우스를 찾고 있다는 것을 긍정적인 징조로 보고 있다. 모든 사이클은 바닥을 친 이후에는 상승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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