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웨이 타운 중학생 100여명 샤스(Shaw’s)마켓 난장판 만들어
중학교 교장 학부모들에게 자제시켜랴 이메일 보내
보스톤코리아  2024-02-08, 15:54:1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에서 남서쪽으로 40여마일 떨어진 메드웨이 타운의 샤스(Shaw’s)슈퍼마켓에 오전 수업을 끝마친 학생 100여명이 몰려들어 난장판을 만들었다. 

메드웨이중학교 교장 아멘다 루이지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학교 인근의 샤스 슈퍼마켓 점장으로부터 학생들이 매장내에서 문제를 일으켰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통보하고 아주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메드웨이 중학교 학생들이 문제를 일으킨 것은 이번만이 아니라 여러 차례였지만 지난 1월 31일 오전수업으로 학교를 마친 후 약 100여명의 학생들이 샤스 마켓에 몰려들어 최악의 상황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카트를 타거나 전기 카트를 타고 장난을 쳤으며 여러 전시 선반 물품을 쓰러뜨리고 페이퍼타월로 성을 쌓는 등 도에 넘는 장난을 쳤다. 심지어는 슈퍼마켓 물품을 훔치는 상황도 발생했다.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같은 행동은 학생들과 슈퍼마켓 고객들에게 위험을 가할 수 있으며 학교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고 경고했다. 

샤스측은 “이번 일을 조화롭게 해결하기 위해 학교측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루이지 학교장은 “향후 이 같은 행위가 반복될 때는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며 경찰에도 이를 통보해 향후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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