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도심서 연방 하원의원 강도에 차량·휴대전화 빼앗겨
워싱턴 지역 강력 범죄 급증…차량 도난 전년대비 106% 급증
보스톤코리아  2023-10-03, 16:21:18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 워싱턴 DC 도심에서 연방 하원의원이 무장 강도 일당에 차량 등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민주당 헨리 쿠엘라(텍사스) 하원 의원은 전날 밤 워싱턴DC의 네이비 야드 지역에서 무장 강도들에게 자동차를 탈취당했다.

당시 막 주차를 마친 쿠엘라 의원은 총으로 위협하는 3명의 강도들에게 흰색 혼다 SUV와 휴대전화를 빼앗겼으며, 이후 경찰의 수배 끝에 차량과 휴대전화를 모두 되찾았다.

의원실 측은 쿠엘라 의원이 상해를 입지는 않았다고 확인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는 최근 차량 도난을 비롯한 각종 강력 범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차량 절도는 5천3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619건과 비교해 106%나 급증했다.

강도 역시 동기 대비 68% 상승한 2천624건, 살인은 37% 늘어난 215건으로 집계됐다.

정치인들이 이 같은 범죄에 노출된 것도 올해 들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민주당 앤지 크레이그 하원 의원 역시 의사당 근처 자신의 아파트에서 범죄자들의 공격을 받았다.

kyunghee@yna.co.kr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NYU 캠퍼스 주변 렌트비 가장 비싸, 보스톤/케임브리지도 최상위권 2023.10.05
부동산 플랫폼 렌트홉에 따르면 미국내 150 대학 주변 렌트비가 가장 비싼 대학은 뉴욕대학(NYU)이며 한달 렌트비가 무려 $4,800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
김 총영사 부임 첫 개천절 행사, 200여명 참여 성황 2023.10.03
단기 4356년 개천절을 맞아 주보스턴총영사관은 2023년 개천절 리셉션을 보스톤 소재 BU 맷캘프 트러스티 센터(Metcalf Trustee Center)에서..
워싱턴 도심서 연방 하원의원 강도에 차량·휴대전화 빼앗겨 2023.10.03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 워싱턴 DC 도심에서 연방 하원의원이 무장 강도 일당에 차량 등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3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신축 그린라인 연장선, 1년도 안돼 걷는 속도로 운행 2023.09.28
첨단산업의 선구적 도시인 보스톤의 전철이 신축한지 1년도 안돼 철로 곳곳에 문제가 발생해 충격이다. 신축 그린라인 구간은 유니온 스퀘어까지 2022년 3월에 개통..
민주평통 보스턴 협의회 21기 상견례 가져 2023.09.28
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스턴협의회(회장 한문수)는 지난 9월 24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보스턴 한인교회 ECC Chapel에서 21기 자문위원 상견례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