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가을학기 개학
보스톤코리아  2019-09-26, 20:01:15 
(위)개학식에서 임선희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아래)거북이반 수업 모습
(위)개학식에서 임선희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아래)거북이반 수업 모습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학부모회장 임선희)가 21일 개학식을 갖고 2019~’20학년도 새학기를 시작했다. 

작문교육부 이정설 리더교사의 사회와 문화교육부 윤자영 리더교사의 국가 반주로 시작된 개학식에서 남일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학년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모두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선생님들도 최선을 다해 가르쳐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9명으로 시작하는 성인반 학생들을 환영한다”고 하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은 큰 박수를 보내 환영했다.

학부모회 임선희 신임 회장과 이사회 박신영 총무 이사는 축사를 통해 “2세 교육을 위해 한결같이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 해 동안도 모두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부모회와 이사회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열심히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각 과정 선생님들과 신입생 환영에 이어 전교생과 교사들은 초급과정 리더 주민정 교사, 중급1과정 리더 조진태 교사의 선창에 맞춰 ‘우리가 지켜야 할 10가지 수칙’을 서약하는 시간을 가진 후 모두 교실로 돌아가 첫 날 수업을 진행했다.

매년 개학 첫 날에만 볼 수 있는 모습은 학교를 처음 다니기 시작하는 어린 자녀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지, 선생님 말씀은 잘 따르는지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염려되는 부모의 모습인데 금년에도 변함없이 교실 앞을 떠나지 못하는 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초-1과정에 입학한 한 신입생 학부모도 교실의 작은 유리창 너머로 아이의 동선을 쫓느라 여념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학교에 보내기에 걱정이 됐는데 신기하게도 아이가 진지한 자세로 선생님의 지도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니 참 대견했다.”며 교사 여러분들의 수고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오전-오후 48개 학급으로 구성돼 있고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를 대상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교양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학부모 대상 교양강좌들과 서예반, 생활영어반 및 줌바교실 등이있다. 

금년으로 개교 44주년이 되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10월 26일부터 3주간 정기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을 진행하며, 11월 중순에는 한글동화구연 & 동시암송대회를 개최한다. 한글 및 다양한 문화-역사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 한글지도는 물론 미술 및 음악교육 교사로 동참하실 분은 전화 (508) 523-5389,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www.ksneusa.org)를 통해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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