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조기입학 현황 II |
보스톤코리아 2014-03-13, 19:53:28 |
올해의 조기지원자들은 과거 어느때보다도 더 폭넓고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다. 소수민족과 외국 유학생들이 다수 미국 명문대학에 조기지원한 결과이다. 전체적으로 지난 몇 해에 비해 지원자 수의 폭증 추세가 약간 주춤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최상위 대학들은 작년에 비해 조기지원자의 수가 늘었으며 특히 브라운, 유펜, 콜럼비아와 스탠퍼드는 역사상 최다 조기지원자 수를 기록하였다. 다트머스, MIT, 예일과 코넬 또한 작년보다 조기지원자 수가 증가하였으나 하버드는 작년보다 조기지원자 수가 3% 감소하였다. 학생의 상황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는 있으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조기지원 전략을 신중하게 세울 경우 조기입학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MIT: 최근 몇년간 MIT는 하버드, 스탠퍼드, 예일보다 조기합격률이 낮았으며 올해 역시 조기합격률 8.9%로 6,820명의 조기지원자 중 612명만이 합격하였다. 불과 4년전 조기지원자 수가 2,801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최근 얼마나 급속도로 조기지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MIT는 외국인 학생이 조기지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조기지원시 미국시민들이 혜택을 입게 되어 있다. MIT는 Early Action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조기지원을 하게 되면 합격여부를 미리 알수 있으나 꼭 입학을 해야 할 필요는 없다. 조기지원제도에는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Early DECISION: 조기지원시에는 Early Decision 대학은 한군데만 지원할 수 있으며 조기지원시 합격하게 되면 꼭 입학하여야 한다. 유펜, 콜럼비아, 코넬, 카네기 멜론 등이 채택하고 있는 조기지원 제도이다. 2)Early ACTION: 조기지원시 Early Action대학에 합격하게 되어도 꼭 입학하지 않아도 되며 여러 Early Action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다. U. Chicago, MIT, 조지타운 등이 이에 속한다. 3)Single-Choice Early Action (SCEA): 이 제도를 채택하는 대학에 조기지원하여 합격하게 되면 반드시 입학할 필요는 없으나 다른 Early Action 이나 Early Decision 대학에 지원할 수 없다. 하버드, 예일, 스탠포드 등이 이에 속한다. 스탠퍼드: 스탠퍼드는 6,948명의 조기지원자들 중 748명을 합격시킴으로 10.8%의 합격률을 기록하였다. 서부에 있는 대학중 가장 잘 알려진 대학이기 때문에 스탠퍼드의 인기는 매우 높아 예일 (4,750 명의 조기지원자), 유펜 (5,149명의 조기지원자), 그리고 하버드 (4,692명의 조기지원자)보다 많은 수의 학생들이 조기지원하였다. 캘리포니아와 아시아의 우수한 학생들 중 다수가 스탠퍼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스탠퍼드가 프린스턴, 하버드, 그리고 예일대학과 다른 점은 조기지원시 합격하지 못한 지원자들 중 다수의 학생들을 불합격처리한다는 점이다. 프린스턴, 하버드, 예일은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의 대부분을 정시지원시 재검토하는데 반해 스탠퍼드는 올해 조기지원자 중 81%를 불합격처리하였고 8%의 학생들에게만 정시지원시 재검토받을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였다. 다트머스 역시 조기지원자들중 다수를 불합격처리하는 대학중 하나이다. 대학지원자들은 조기지원 전략을 수립하기에 앞서 이런 점들을 주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다음 칼럼에 계속하여 최상위 대학들의 조기입학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앤젤라 엄 (Angela Suh Um) 보스톤 아카데믹 컨설팅 그룹(Boston Academic Consulting Group) 대표 앤젤라 엄은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본사가 있는 보스톤 아카데믹 컨실팅 그룹(Boston Academic Consulting Group, Inc.)의 수석 컨설턴트이다. 앤젤라 엄은 하버드 졸업생으로서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하버드와 M.I.T.에서 입학사정관(Admissions Officer)으로 오래 활동하였다. 상세 정보 @ www.BostonAcademic.com, (617) 497-7700 No portion of this article shall be published, re-produced, or otherwise used in any form without the express written consent of the author.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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