希(희)
보스톤코리아  2013-01-28, 14:28:37 
희망의 하나님(希望的上帝)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희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May the God of hope fill you with all joy and peace as you trust in Him. So that you may over flow with hope by the power of the Holy Spirt.—로마서 15장 13절



한국의 18대 대통령 당선인 박근혜 씨가 18대 대통령 인수위원장 김용준(75세) 씨를 국무총리로 임명하고 국회의 승인을 요청했다. 박 당선자는 김 총리를 추천한 이유로 “헌법재판소장을 역임하면서 나라의 법치와 원칙을 바로 세우고 무너져 내린 사회의 안전과 불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 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총리내정자의 살아온 길을 보면 “늘 약자 편에 서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希望)을 주는 분” 또는 국민과 항상 눈높이를 맞추고 소통하며 국민들의 삶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온힘을 다할 것이라 생각해 왔다고.

“(그래서) 앞으로 저(박 당선자)와 힘을 합할 국정의 수장인 총리지명자로 결정하게 됐다”고. 특히 김 총리지명자가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분”이라는 인격에 힘주어 말하자, 김용준 지명자가 24일 공동기자회견에서 응답하기를 “국회 동의를 얻어 박근혜 정부의 첫 총리로 임명 받게 되면 최선을 다해 한밥에 따라 대통령을 보좌하며 대통령의 명(命)을 받아 행정부를 통활하겠다”며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 드린다”고 답했다.

부인 서채원 여사(이화여대 재학중에 메이퀸에 학과 대표로 뽑히기도)와 2남 2녀를 둔 김용준 총리지명자는 서울고 2학년에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법대 입학, 대학 3학년 만 19세에 고등고시(현 사법고시)에 수석 합격, 1960년에 최연소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1988년 소아마비에 의한 지체장애인으로 대법관에 임명, 1994년에 헌법재판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큰 사위 최영익 변호사가 운영하는 법무법인 ‘넥세스’에 고문으로 있다. 이 법무법인에는 큰 아들 김현중 변호사와 둘째사위 김범수까지 합세하고 있어 ‘법조인 가족’이란 별명이 붙었다.

希: 望也망야: 바랄 희. 모두 4부분으로 짜여진 글자. ○1乂: 治也치야: 다스릴 예. ○2一: 하나임을 뜻하는 ‘한 일’ ○3丿: 하나님의 숨결을 상징하는 左引之좌인지, 즉 삐칠 별. 그리고 ○4巾: 帨也세야: 여자가 찰 수건 세. 말을 줄이면 하나님의 숨결(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生氣)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생령(生靈)이 된지라: The Lord God formed the man from the dust of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fe, and the man became a living being – 창세기 2장 7절.)을 계속 숨쉬게 시중드는 여인의 수건(Towel)이 희망을 그린다.

박근혜 당선자가 작년 12.19 대통령 선거 운동 때 수건을 차고 투표자들의 발을 씻기는 세족식(洗足式)을 여기저기서 행할 때 민주통합당은 비꼬았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닦아주실 때 제자 베드로가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리이다”하고 뒤로 빼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No,” said Peter “You shall never wash my feet.” Jesus answered, “unless I wash you, you have no part with Me.” – 요한복음 13장 8절.

하여 박근혜 당선자가 선거운동 때 세족을 하고 다닌 것을 국민과의 관계를 “희망(希望)”으로 묶어두려는 숨은 뜻이 있었던 것. 박 당선인이 크릿션인 것을 우회적으로 신고(申告)한 것인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임(重任)선서를 하던 지난 21일은 마틴 루터 킹 2세 생일, 킹 목사가 생전에 가졌던 성경책을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 성경과 함께 포개어 놓고 선서한 다음 “국민 대 통합을 외치며 특히 게이와 레스비안(Gays and Lesbians)들의 결혼을 법에 의하여 남녀 결혼과 동일시 하는 통합이 중요하며 양성화 시키겠다”고 역설했다. 박근혜 당선인의 통합정책과 맞물려 아마도 한반도의 ‘남북통합’이 이뤄졌으면.
이날 애틀란타 조지아에 있는 킹목사 묘에 모여 예배를 드릴 때 처음으로 초청된 한국인 이재승 씨(전 미동부 한미 상공회의소장)가 “모든 사람이 오바마 대통령 재선을 기뻐하듯이 한국도 첫 여성 대통령이 당선돼서 기뻐한다”는 말에 참석자들이 박수를 쳤단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는 23일 북한의 핵(核)과 대량살상 무기 개발에 반대하는 뜻을 밝혔다.
이날 베이지 인민대회당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보낸 김무성 특사에게 이같이 밝힌 것. 시진핑 총서기의 말은 UN안보리가 새 대북결의안 2087호를 채택하고 북한은 이에 맞서 비핵화(非核化) 포기를 공식 선언하고 핵 실험 가능성을 계획한 가운데 나온 것. 이에 대해 박근혜 당선인이 시진핑 총서기에게 보낸 서한은 “북한 핵을 용납할 수가 없고 추가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겠지만 대북 인도 지원을 계속하고 대화와 협력의 창이 열려있다”고. 또한 “한∙중 우호를 더욱 다지고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한편 북한 외무성은 성명에서 “핵 억제력을 포함한 자위적 군사력을 질량으로 확대 강화하는 물리적 대응조치”라면서 “6자회담은 사멸되고 한반도 비핵화는 종말을 고했다”고 3차 핵실험을 강력하게 시사한 것.
그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24일 북한이 제 3차핵실험을 언급한데 대해 “만약 핵 실험을 한다면 북한을 더욱 고립시킬 뿐”이라고 경고했다. 윤창준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은 “북한이 3차 핵실험 등 추가적으로 상황을 악화시켜 나가는 조치를 취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인수위가 공식적으로 북한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던진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 메시지의 경고주체는 정부인 것을 밝혔다. 강원도와 인천시가 추진해 온 중국에서의 남,북축구가 이뤄져 간다. 통일부는 강원도 인천시가 신청한 ‘북한주민접촉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인천시는 지난 14일 각각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 기념 국제여자청소년축구대회’와 ‘인천평화컵 국제유소년 축대대회’에서 북측 대표단과 남북대결을 하겠다면서 통일부에 북한 주민 접촉을 신청했다. 이 행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제결의안에 대한 북한의 강력한 반발로 한반도 정세가 긴박한 상황에서도 이뤄졌다는 측면에 의미가 있다. 특히 대북전문가들 사이에선 행사 성사여부를 대화를 강조한 박근혜정부에서의 남북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의 하나로 주목했었다.

남북축구에서는 선수단과 실무진을 포함 강원도에서 33명 인천시 34명 총 67명이 참가, 남북간 축구대결은 24-27일 중에 열릴 예정이란다. 하이난성에서는 이미 남북대표단들이 도착해 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박근혜 당선인은 대미 특사 단장으로 이한구 원내대표를 결정하고 미국과 협의 중이란다.
박근혜 당선자의 希전략은 아픈 연단(鍊鍛)과 인내(忍耐)가 전제된다. 해도希망이 “부끄럽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하나님이)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가득 부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바울사도가 목소리를 높인다.(로마서 5:5) 박 당선자의 한반도 사랑을 격려하듯이.


신영각(본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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