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보딩입학 가이드 Article : 보딩 인터뷰가는 학생들이 알아야 될 점 |
보스톤코리아 2010-10-18, 13:26:45 |
10월은 많은 학생들이 보딩학교에 인터뷰를 위해 방문하는 시기다. 많은 지망자들은 이 인터뷰가 합격과 불합격의 차이를 낼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자리인지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1-2년 동안의 내신, 시험준비 과정은 바로 이 인터뷰 자리를 위한 기초작업의 과정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자리다. 지망자는 이 인터뷰을 통해 ‘이 학교가 왜 나를 뽑아야 되는 지’ 그 이유를 입학사정관에게 정확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동안 준비해 왔던 점수들은 큰 의미를 갖기 힘들다, 특히 명문보딩을 지망할 경우는 더욱 그렇다고 말해주고 싶다. 1.인터뷰 자리에서 Risk를 take 할 줄 알아야 된다 대다수의 지망자들은 인터뷰에서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여, 안전하게 준비된 답으로만 대화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런 인터뷰는 패스는 할 수 있어도, 입학사정관을 impress 시켜 인터뷰 당사자에게 한 표를 던지게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체면 유지를 위한 인터뷰로는 합격자 명단에 들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은 패스를 해도 불합격하게 된다고 보면 된다. 인터뷰 담당자는 입학사정관 중의 한 명이므로, 지망자 자신을 합격시키고 싶어하는 지지자로 만들어야 된다. 거듭 강조하지만 중요한 기회의 자리이다. 즉 인터뷰 자리에서 모든 것을 걸고 자신을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묻는 말에 대답만 하는 수동적인 인터뷰를 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2.인터뷰는 시험이 아니고 서로를 알아가는 자리이다. 보딩 인터뷰 자리는 시험 보는 자리가 아니다. 인터뷰담당자가 지망자를 만나서 어떤 사람인가를 알아보고 싶어하는 자리일뿐이다. 입학원서나 서류에서 볼 수 없는 학생의 인품, 성격을 알아보기 위해서 만나는 자리이다. 질문에 맞는 대답과 틀리는 대답도 없다. 대부분의 질문은 학생이 취미생활로 어떤 것을 하는지, 학교생활은 어떤지, 친구관계, 살아온 경험담 등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자기의 생각을 말해 주는 것이 답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답변을 통해 자기를 보여줘야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 음악, 운동, 친구라든지, 자신에게 의미있었던 일들, 체험담, 힘들게 했던 일들, 창피하게 생각했던 과정들, 모두를 솔직하게 얘기해서 상대방과 같이 동감을 하고,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재미 있으면서도 진지한 presentation을 해야 된다. 본인이 어떤 사람이고, 좋아하는 것은 어떤 것이고, 보딩학교에 오고 싶은 일은 어떤 이유에서인지를 정확하게 얘기 할 수 있어야 한다. 3.내 생각을 보여주는데 자신감을 가져야 된다. ‘나’라는 사람을 개인적인 체험을 통해 보여 주고, 왜 ‘내가 지니고 있는 생각이나 경험이 다른 학생들보다 이학교에 더 적합한가’를 보여줘야 된다. 그런데 많은 한인 지원자들은 무조건 예비 질문에 맞추어서 상대방이 들었을 때 좋은 느낌을주는 답을 만들고 그 대답을 외운 대로 전해 준다. 두사람이 만나서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외운답만 열심히 말해주면, 상대방은 전혀 대화가 이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없다.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로보트가 나와서 답을 play만 해주는 느낌을 제공한다. 자기 생각을 상대방에게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자리는 지원자에게 할당 된 가치 있는 30분이다. 상대방의 눈치나 학교분위기에 위축 되지 말고 자신 있게 해야 한다. 4.인터뷰를 잘하기 보다는 재미 있고 편안하게 하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인터뷰는 나 혼자서만 잘해서 되는것이 아니다. 수업시간의 Presentation이라면 본인 혼자 발표해서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인터뷰는 두 사람이 만나서 30분 동안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다. 너무 외운 식, 안전하게 준비한 대로만 답하지 말고, 재미있는 인터뷰를 할 수 있어야 된다. 학생들에게 항상 하는 조언이지만, 두 사람이 만났을 때 내가 재미 있으면 상대방도 재미 있을 확율이 높고, 내가 불편하면, 상대방도 불편할 확율이 높다. 인터뷰 시 상대방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고 본인이 먼저 편안함을 찾는 것이 좋다. 친구나 친한 선생님과 대화하듯이, 편안하고 재미있게 대화를 하면 된다. 주말에 재미있었던 일이라든지, World Series야구게임 등 상대방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대화를 하다 보면 재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좋은 인터뷰는 서로 좋은 시간을 나누는 것이다. Andrew Kwak, Boston Street Consulting, LLP Tel: 617-431-5353 Email: [email protected] Website: www.bostonstreetconsulting.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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