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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톤 사무실 아파트 변환 첫입주 …3 어포더블 렌트에 2천명 몰려 |
| ?????? 2025-09-04, 17:03:57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도심 사무실 건물이 아파트로 변신해 첫 입주자를 맞이했다. 팬데믹 이후 늘어나는 빈 도심 사무실 공간을 아파트로 변환시키는 정책의 첫 사례다. 보스톤시의 사무실 주거전환 프로그램을 통해 아파트 단지로 개조된 첫 건물은 다운타운 프랭클린 스트리트 281번지의 6층짜리 벽돌 건물로 이번 달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5층인 건물 상층부 각층에 원베드룸 1가구, 스튜디오 2가구씩 총 15가구가 들어섰으며, 이 중 3가구는 시의 규정에 따라 어포더블하우징 렌트로 배정됐다. 세 가구 어포더블 하우징 로터리에는 2천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치열한 수요를 보여줬다. 일반 시세 아파트 임대료는 월 약 3천 달러 수준이다. 첫 입주자는 어니스틴 티옹슨과 조지 주언타 부부다. 두 사람은 이 건물에서 거주를 시작하며 2일 미셸 우 보스톤 시장과 언론의 환영을 받았다. 우 시장은 집들이 선물로 화분을 들고 직접 방문해 “새로운 주택 한 채, 새로운 한 가족의 도심 거주가 우리 공동체에 큰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실이 늘어가는 도심의 사무실 건물을 활용해 주택 공급을 늘리려는 시의 핵심 주거 정책 중 하나다. 현재까지 총 17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완공된 프랭클린 스트리트 아파트 외 3곳은 공사 중, 7곳은 인허가 승인을 받았고 6곳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전체적으로 65만6천 스퀘어피트의 사무 공간이 824가구의 주거 공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해당 건물 소유주이자 개발사 번스 리얼티&인베스트먼트의 애덤 번스 대표는 “도시의 세제 혜택이 없었다면 사업성이 부족했을 것”이라며 “이번 전환을 통해 오래된 건물이 오히려 주거용으로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번스 대표는 이미 포트포인트 서머 스트리트 263번지에서 77가구 규모의 대형 전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 중인 3곳 263 Summer Street (Fort Point 지역, 77가구 규모) 129 Portland Street (Bulfinch Triangle 지역, 25가구 규모) 615 Albany Street (South End 지역, 24가구 규모) 승인된 7곳 31 Milk Street – Downtown (110가구 규모) 85 Devonshire Street – Downtown (95가구 규모) 15 Court Square – Downtown (80가구 규모) 283 Summer Street – Fort Point (77가구 규모) 123 N. Washington Street – North End (34가구 규모) 4 Liberty Square – Downtown (36가구 규모) 129 Portland Street – Bulfinch Triangle (25가구 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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