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주사 안전성 심각 |
보스톤코리아 2008-02-03, 11:15:17 |
부작용 180건, 이중 사망도 16건
얼굴 주름살을 펴줌으로써 젊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보톡스(Botox) 주사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여성에게 인기를 얻는 약품. 그러나 FDA에 보고된 이 약의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많은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보톡스는 몇 개월에 한 번씩 얼굴에 주사를 맞으며 근육을 감소시키는 요법으로, 현재 미국의 전체 미용 성형 시술 중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다. 미 소비자단체인 퍼블릭 씨티즌(Public Citizen)은 지난 25일 보톡스를 비롯해 같은 성분의 약품 미오블록의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FDA에 보고된 두 약품의 부작용은 180건, 이 가운데 1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두 약품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은 보톡스 주사를 맞은 부위부터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호흡기 근육의 마비와 음식을 삼키는데 어려움의 원인이 된다. 또한, 이에 뒤따르는 위험은 폐와 호흡기 기관에 음식과 액체가 들어가 흡인 성폐렴(Asp-iration pneumonia)이 발생할 수도 있다. 두 약품의 성분인 보툴리넘 독소(Botulinum toxin)가 주사부위에서 식도 등 다른 부분으로 확산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의사들의 설명이다. 소비자단체는 FDA가 제약회사가 이들 약품의 부작용의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해 의사와 환자에게 직접 알리고 강한 경고문구를 부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퍼블릭 씨티즌의 보건 연구 그룹의 시드니 울프(Sydney Wolf) 박사는 "보톡스 주사로 사망사건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의사들과 환자들에게 보톡스주사의 잠재적인 위험성에 관한 교육이 필요하고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즉시 대처하는 방법을 연구해서 생명을 구해야 한다" 라고 전했다. 보톡스는 처음 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얼굴에 칼을 대지 않고 주사로 주름살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성형 목적으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세라김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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