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민간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출발
??????  2025-11-05, 10:38:10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민간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돈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9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0.56포인트(0.40%) 오른 47,275.8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6.56포인트(0.39%) 오른 6,798.11,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2.45포인트(0.48%) 상승한 23,461.09를 가리켰다.

민간 고용이 예상을 웃돈 것은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4만2천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2만5천명)를 상회했다. 전달 고용(-3만2천→-2만9천명)도 상향 수정됐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셧다운)로 주요 경제지표의 공백이 발생하자 ADP의 민간 고용보고서의 시장 주목도가 높아졌다.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됐다.

미국의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 PMI가 52.4로 전망치를 50.8을 큰 폭으로 상회한 것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기준 미국의 10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4.8로 나타났다. 예비치(55.2) 대비 하락했다.

B.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전략가는 "정부 데이터가 공백인 상황에서 ADP 민간 고용은 미국 고용 시장의 상황을 보여주는 가장 신뢰도 높은 지표"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통신 등은 강세를, 부동산, 소비재는 약세를 보였다.

이미지 공유 플랫폼 핀터레스트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 모두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가 20% 가까이 급락했다.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카바 그룹은 올해 동일 매장 기준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의 4~6% 성장에서 3~4% 성장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8% 하락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회계연도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35센트로 시장 예상치 40센트를 밑돌면서 주가가 8% 빠졌다.

유럽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15% 오른 5,668.81에 거래 중이다. 독일 DAX 지수는 0.13% 올랐고 프랑스 CAC40 지수와 영국 FTSE100 지수는 각각 0.09%, 0.60%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74% 내린 배럴당 60.11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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