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임산부와 아이 위한 현금 지원 ‘브리지 프로젝트’ 보스톤 진출 |
?????? 2025-06-04, 13:44:35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현금 지원 프로그램 ‘브리지 프로젝트(The Bridge Project)’가 보스톤에 공식 진출한다. 브리지 프로젝트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현금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 보스톤 진출을 통해 고비용 생활환경에 처한 지역 가정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임신 중인 여성과 생후 2년 이내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총 1,000일 동안 현금을 아무런 조건 없이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임신 중 $1,125의 일시불을 지급하고, 출산 후 15개월간 매달 $750, 이후 21개월간은 매달 $375씩 지원한다. 이 지원금은 육아용품, 병원비, 식료품, 주거비 등 목적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브리지 프로젝트 프로그램 신청 자격은 보스톤시에 거주하고, 연소득이 $44,000 이하인 가족으로 제한된다. 브리지 프로젝트 설립자 홀리 포글은 “엄마들에게 신뢰와 함께 조건 없는 지속적인 현금 지원을 제공하면, 그들은 아이들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숨통을 틔워주고, 가정의 안정성과 아이의 장기적인 복지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미셸 우 보스톤 시장은 “저 또한 아기 엄마로서 브리지 프로젝트의 활동에 깊이 공감한다”며 “아이의 발달에 결정적인 시기에 이 프로그램이 보스톤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레마이어 프로그램 보스톤 지부의 앨리슨 마로우 사무국장도 “임신 중이거나 신생아를 둔 가정에게 조금의 경제적 여유는 병원 진료, 신선한 식료품 구매, 안전한 주거 공간 확보 등에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며 “브리지 프로젝트와의 협력을 통해 보스톤 지역 가족들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스톤 출범은 민간 자선단체와 기부자들로부터 이미 500만 달러 이상의 지원을 확보한 상태에서 이뤄졌으며, 지역 내 여러 비영리단체들과 협력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브리지 프로젝트는 2021년 뉴욕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6개 주에서 2,000명 이상의 엄마들을 지원해 왔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평균 6개월 만에 저축액이 242% 증가했고, 18개월 이내에 80%가 정규직 또는 시간제 일자리를 얻었으며, 첫 지급 후 90%가 정신 건강과 스트레스 수준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한편, 보스톤은 뉴잉글랜드 지역 내에서 가장 극심한 소득 불균형을 겪고 있는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브리지 프로젝트는 지역의 아동 빈곤 해소와 조기 아동 발달을 위한 기존 정책을 보완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리지 프로젝트에 신청은 bridgeproject.org에서 할 수있으며 이외 자세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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