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주, 겨울철 '히트펌프 요금 인하제' 1일부터 시행 |
| 히트펌프 이용 10만 가구, 올겨울 난방비 수백 달러 절감 기대 |
| ?????? 2025-11-06, 16:25:39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는 전기 히트펌프를 사용하는 주거용 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전기요금을 인하하는 ‘히트펌프 요금제’를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히트펌프 요금제는 지난 3월 힐리 주지사가 발표한 ‘에너지 부담 완화 계획(Energy Affordability Agenda)’의 핵심 조치로, 에버소스(Eversource), 내셔널 그리드(National Grid), 유니틸(Unitil) 등 3대 전력회사가 주정부와 협력해 시행하게 된다. 히트펌프는 열을 직접 만들어내는 대신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해 일반 보일러나 전기난방보다 최대 3배까지 효율이 높다. 공기열 히트펌프(air-source heat pump)는 기존 전기히터보다 난방 전력 사용량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으며, 여름철 냉방 효율과 제습 기능도 뛰어나다. 이번 인하제는 2019년 1월 1일 이후 매스세이브(Mass Save) 프로그램을 통해 히트펌프를 설치하고 인센티브를 받은 약 10만 명의 고객에게 자동 적용됐다. 주정부는 “이번 요금제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라 힐리 주지사는 “이번 겨울 10만 명 이상이 에너지 비용 절감 혜택을 누리게 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청정에너지를 이용하고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환경청(EEA)의 레베카 텝퍼 장관은 “히트펌프는 여름철에는 전력망 부담을 줄이고, 겨울에는 효율적으로 난방을 제공한다”며 “이번 계절별 요금제는 다른 고객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하제는 매년 11월 1일부터 다음해 4월 30일까지 적용되며, 여름철에는 일반 전기요금과 동일한 요율이 부과된다. 매스세이브 프로그램을 통하지 않고 히트펌프를 설치했거나 2019년 이전 설치 고객은 각 전력회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versource: eversource.com/heat-pump-rate, National Grid: ngrid.com/heatpumprate, Unitil: unitil.com/ma-heat-pump-rate 히트펌프 전용 요금제는 표준 전기요금보다 낮은 계절별 배전요금이 적용되며, 다른 일반 고객의 전기요금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내셔널그리드에 따르면, 평균 전기 사용 고객의 경우 겨울철 한달에 $70에서 $141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매사추세츠주는 주민들에게 히트펌프 설치와 함께 새 계절별 요금제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며, 자세한 정보는 MassSave.com/heat-pump-rate 또는 MassSave.com/heatpump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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