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E, 올스턴 세차장 급습해 이민단속…직원 8명 체포 |
| 보스톤에서 최대 규모의 사업체 단속, 커뮤니티 충격 장갑차 포함 총 17대의 차량 동원해 세차장 둘러싸 |
| ?????? 2025-11-04, 17:12:3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미 이민단속국(ICE)dl 11월 4일 오전 올스턴에 위치한 ‘올스턴 카워시(Allston Car Wash)’를 급습해 근무 중이던 직원 8명을 체포했다. 보스톤글로브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최근 보스톤 일대에서 이뤄진 이민단속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단속이다. 이 신문은 당시 22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었으며, 그중 8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세차장 매니저는 “체포된 직원들 중 상당수는 합법적 체류 신분을 갖고 있었지만, 일부는 현장에서 신분증이나 취업허가서를 즉시 제시하지 못했다”며 “몇몇은 서류를 사물함에 두고 왔는데, 내가 대신 가져가면 풀려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어디로 데려갔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체포와 관련한 언급을 즉각 내놓지 않았다. 단속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에 시작됐으며, 목격자들에 따르면 17대 이상의 차량이 세차장을 에워싸고 출입구를 봉쇄한 뒤, 세차를 기다리던 고객들에게 모두 떠날 것을 지시했다. 매니저는 “장갑차까지 동원된 걸 보고 너무 놀랐다”며 “우리가 테러리스트도 아닌데 이런 식의 강압적 단속은 말이 안 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미국 시민권자인 그는 “모든 것을 제대로 했는데도 그들은 이곳을 습격해 내가 라티노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내 권리를 침해했다. 이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세차장 주차장은 정오 무렵 텅 비었고, 차고 문은 닫힌 채로 있었다. 매니저는 전화를 받으며 “오늘은 문을 닫았다”고 고객에게 설명했다. 옆에 있는 두 명의 직원은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은지 손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다. 이들은 단속 요원에게 신분증을 강제로 제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올스턴 지역구의 리즈 브레이든 시의원은 “단속 규모가 너무 커 충격적”이라며 “이들은 우리 이웃이자 성실히 일하는 이민자들이다. 가족들이 이들이 어디로 끌려갔는지조차 모른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브레이든 의원은 “올스턴은 오랫동안 다양한 이민자 커뮤니티가 함께 살아온 지역”이라며 “이들은 지역 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성실히 일하며 지역사회를 지탱해왔다. 이런 식으로 이웃이 끌려가는 모습을 보는 건 매우 슬픈 일”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체포된 직원들의 신원과 구금 장소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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