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 주지사, 건강 보험료 인상 억제로 주민·사업체에 450만 달러 부담 덜어 |
매사추세츠 주 보험국, 일부 보험사 인상률 조정…블루크로스·웰센스 인상안은 승인 거부 |
?????? 2025-07-24, 16:16:48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모라 힐리 주지사는 7월 21일 주 보험국(Division of Insurance)이 2026년 6개 보험사의 건강보험료 인상 요청을 재조정해 매사추세츠 주민과 중소기업에 약 450만 달러의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개인과 중소기업이 함께 포함되는 오바마케어 '통합시장(merged market)' 가입자 약 42만 1,252명에게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보험국은 당초 높은 인상안을 제시했던 6개 보험사와 협의를 통해 조정했으며 인상률을 낮춘 보험사에게 이를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보험사와 최종 승인된 인상률은 다음과 같다: 텁스헬스퍼블릭플랜(Tufts Health Public Plans): 11.1% 하버드필그림헬스케어(Harvard Pilgrim Health Care): 12.2% 매스제너럴브리감헬스플랜(Mass General Brigham Health Plan): 7.2% 팰론커뮤니티헬스플랜(Fallon Community Health Plan): 7.1%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Healthcare): 9.3% 헬스뉴잉글랜드(Health New England): 9.4% 반면, 주 보험국 마이클 칼조우 보험감독관은 두 개 보험사의 인상안은 “과도하며 소비자 보호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단해 승인하지 않았다. 블루크로스블루쉴드(Blue Cross Blue Shield of Massachusetts)는 12.9%, 웰센스헬스플랜(WellSense Health Plan)은 16.2% 신청했으나 거부당했으며 향후 행정 항소 절차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힐리 주지사는 “의료비가 너무 높다. 이번 조치를 통해 가정과 기업은 보험사가 부과하려 했던 금액보다 450만 달러를 절감하게 될 것”이라며, “매사추세츠는 의료 혁신의 선두주자이자 모범이며, 모두가 비용 절감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절감 조치는 보험국에 협상 권한을 확대해준 의회의 새로운 법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힐리 행정부는 올해 초 통합시장 보험료 심사 과정에서 ‘적정성과 부담 가능성(affordability)’을 정식 고려 요소로 포함하는 법안을 상정해 통과시켰으며, 지난 3월에는 환자 본인 부담금(디덕터블, 코페이) 인상폭을 의료비 물가상승률 이내로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한 바 있다. 이는 매사추세츠에서 환자 본인 부담 증가를 제도적으로 제한한 첫 시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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