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필름 아카이브, 홍상수 감독 회고전 사계절 시리즈 개최 |
파트원, <여름과 가을 > 8월 15일부터 11월9일까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내년 봄 보스톤 방문해 대화도 |
?????? 2025-07-17, 16:07:3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하버드 필름 아카이브(HFA)는 한국 영화의 거장 홍상수 감독의 작품 세계를 계절별로 조망하는 회고전 ‘홍상수의 사계절’(The Seasons of Hong Sangsoo) 시리즈의 첫 파트(PART I) ‘여름과 가을’을 오는 8월 15일부터 11월 9일까지 케임브리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고전은 홍 감독의 작품 세계를 사계절이라는 테마로 나눠 상영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장으로, 2026년 봄에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직접 참석하는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1990년대 초반 한국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박찬욱, 이창동, 봉준호 감독들과 같은 시대에 데뷔했지만, 주류 장르 영화가 아닌 개인의 사랑과 고독, 관계에 집중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는 복잡한 이야기 전개 구조와 계절, 장소의 미묘한 분위기를 섬세하게 반영하는 연출 방식으로 국제 영화계에서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다. HFA는 “홍 감독의 작품은 계절의 변화가 인물의 감정과 이야기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이번 회고전은 각 영화가 실제로 설정된 계절에 맞춰 상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과 가을’ 챕터에서는 김민희와 함께한 최근작인 「풀잎들」(2018), 「탑」(2022), 「우리의 하루」(2023), 「수요천」(2024)은 물론,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한 「다른 나라에서」(2012), 초기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강원도의 힘」(1998) 등 총 17편의 주요 작품들이 상영된다. 특히 「여행자의 필요」(2024)는 2024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한국에 불쑥 나타난 프랑스 여성이 언어 강사로 살아가며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고전은 하버드 캠퍼스 내 카펜터 센터에서 열리며, 각 상영작은 원어(한국어 또는 다국어)와 영어 자막으로 상영된다. 상영 일정과 티켓 정보는 HFA 공식 웹사이트(hcl.harvard.edu/hf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인은 티켓이 $10이며, 하버드 학생 및 교수진은 $8이다. 특별 이벤트 티켓은 $15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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