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셧다운·민간고용 부진 속 하락 출발 |
?????? 2025-10-01, 11:33:41 |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 업무 정지(셧다운)와 민간 고용 부진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37포인트(0.19%) 내린 46,308.5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1.31포인트(0.32%) 내린 6,667.15,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0.70포인트(0.40%) 하락한 22,569.31을 가리켰다. 미국 연방정부가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CR) 처리에 실패하면서 지난 2018년 이후 처음 셧다운에 돌입했다. 셧다운은 연방정부의 일반적인 공무가 일시 중단된 상태를 뜻한다. 뉴욕증시는 과거 셧다운 당시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리스크가 더 클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거나 연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지표에서 공백이 생기면 연준 입장에서 오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은 눈을 가리고 비행하는 것과 유사한 상황이 된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 시장 수석 증시 전략가는 "셧다운은 예상할 수 있는 것이었으나 진전되는 것도 없고 시급하게 해결책을 찾는 모습도 없어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9월 민간 고용은 시장 전망치를 대폭 하회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3만2천명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는 5만명 증가였다. 미국의 9월 S&P 제조업 PMI 확정치는 52.0으로 예상치에 부합했고, 9월 ISM 제조업 PMI는 49.1로 예상치 49.0을 소폭 상회했다. 업종별로 살펴봤을 때도 유틸리티와 헬스케어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자녀를 위해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하라"는 게시글을 올린 여파로 2% 넘게 밀렸다. 리튬아메리카스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리튬아메리카스 지분 5% 취득 소식에 주가가 17% 급등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셧다운 우려 속에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는 데다 BTIG가 투자 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면서 주가가 2% 가까이 올랐다. 유럽증시는 의약품 관세 유예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76% 오르고 있다. 독일 DAX 지수와 영국 FTSE100 지수는 각각 0.85%, 0.88% 상승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0.87% 올랐다. 국제 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39% 내린 배럴당 61.50달러를 기록 중이다. |
![]() |
![]() |
![]()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