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재미 한국학교 뉴잉글랜드협의회(NAKS-NE) 글짓기 대회 수상작품
??????  2025-05-22, 17:47:08 
[고학년 전체대상] 
미련한 우리 엄마(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
이준호 (11학년,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우리 엄마는 미련하다 그리고 우리 엄마는 우리에게 거짓말도 잘하고,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이다. 다른 사람도 우리 엄마와 함께 살다 보면 나와 같은 말을 할 것.
우리 엄마는 어리석다 너무 많은 일을 너무 미련하게 열심히 한다. 자신의 건강을 해치면서 까지 미련하게 열심히 한다.
회사 일도, 가족을 돌보는 일도, 집안 일도, 또 봉사 일도 거절 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식사도 거르고 잠도 줄이면서 그 많은 일을 다해 낸다. 참 피곤한 삶을 사신다.
이렇게 일에 묻혀서 미련하게 사시는 우리 엄마는 거짓말도 겁나 잘 하신다. 요즘 우리 누나 대학교 등록금 때문에 커피 한 잔 사서 마실 돈도 없다고 하시면서 누나한테 든든히 챙겨 먹어야 대학에서 잘 버틸 수 있다고 밥 사먹을 돈을 자주 보내 주신다.
그리고 내가 갖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도 못 사줄 것처럼 말해놓고 결국엔 다 해 주신다. 자신을 위한 돈은 한푼도 쓸 줄 모르시면서.
그렇게 거짓말을 잘하는 엄마는 말과 행동도 다른 사람이다. 맨날 말은 No 라고 하면서 행동은 매번 Yes인 사람이다 며칠전만 봐도 그랬다. 월요일 아침 학교 가는 길에 내가 그린 그림을 미술 대회 내고 싶다고 했다. 그날도 밤을 샌 엄마는 황당 하다는 표정으로, ”야, 오늘 오후 5시 까지 내야 하는 걸 당장 어디서 frame을 해서 접수 장소에 갖다줄 거야? 방학 내내 아무 말도 없다가 마감 일에 이렇게 갑자기 말하면 어쩌라고?! 관둬.” 하면서 못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돌아와서 보니 우리 엄마는 또 식사도 거르고 직접 이중
mat cutting까지 제대로 해서 내 작품 framing 을 열심히 마무리하고 계셨다. 그래서 결국 나는 마감 10분 전에 내 작품을 낼 수 있었다. 분명 그 아침에는 No라고 말 하셨지만 결국 행동으로는 또 Yes였다. 엄마 덕분에 나는 미술 대회에서 일등을 받는 영광을 얻었다.
우리 엄마는 늘 이런식이다 안 된다고, 못 한다고 말씀 하시지만 뭐든 결국 다 해내신다. 이제 60 바라 보는 나이 탓에 힘들어서 못 한다고 하시면서 누나가 아프다는 말에 망설임 하나 없이 약을 챙겨서 밤 2시에 누나 기숙사로 찾아 가신다. GOD 노래의 어머니 처럼 우리에게는 비싼 외식을 시켜 주면서 엄마는 외식이 싫다고 거짓말을 하신다 꾸미 지도 않고 늘 흐름만 차림에 20 년이 다 된 똥차를 운전하고 다니시는 우리 엄마를 보면 인류 대학을 나와 능력있는 CFO 라는 걸 아무도 모를 거다 사람은 겉이 중요한 게 아니고 속이 얼마나 꽉찬 사람인지가 중요하다고 말씀 하시지만 엄마가 되기 전 젊은 시절 멋졌던 엄마 사진을 보면 왠지 많이 미안하다. 겉과 속이 다른 우리 엄마.
사춘기 괴물이 씌어 누나도 나도 엄마를 정말 너무 힘들게 한 적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우리 멋대로 할 거면 우리에게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겠다고 하셨다. 하지만 그 말도 거짓말이었다. 작년 어느 날 함부로 엄마를 들어받고 화를 참지 못해 한 밤 중에 집 밖으로 뛰쳐 나갔다. 그런 나를 걱정 하셔서 그 지친 몸으로 몇 걸음 뒤에서 한참을 말없이 따라 오시던 미련한 우리 엄마. 나중에 알았다 그런 우리 때문에 혼자 많이 우셨다는 걸.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엄마는 결국 우리를 빛나게 해 주기 위해서 그렇게 몸도 마음도 다 태워 자신의 빛은 꺼져 가는 걸 알면서도 미련하게 사신다는 걸.
아무리 우리가 실망시켜도 우리를 포기 하지 않기 때문에 거짓말도 하고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걸. 그래서 그렇게 미련 하고 거짓말을 하고 말과 행동이 다른 우리 엄마가 내 삶에 가장 소중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엄마, 많이 죄송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저학년 전체대상]
봄에 좋은 점과 싫은 점
정지안 (4학년,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여러분은 봄을 좋아해요, 아니면 싫어해요?
아니면 반 좋아하고 반 싫어해요?
저는 반 좋아하고 반 싫어해요.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냐고요?
계속 읽으면 알려 줄게요.
먼저 좋은 점을 알려 드릴게요.
첫번째 좋은 점은 따뜻한 온도에요. 벌벌 떨게 하는 겨울이 끝나자 따뜻하고 땀을 너무 많이 뻘뻘 흘리지 않은 봄을 즐길 수 있어요. 너무 춥지도 너무 따뜻하지 않은 봄이 좋아요.
두번째 봄에 좋은 점은 여름과 가까운 거에요.
저는 여름에 치카미라는 캠프에 가는데 너무나 즐겁고 신나요! 작년에 치카미 갔을때 너무나 재미있어서 또 가고 싶어요! 봄이 오면 여름이 가까워진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세번째 좋은 이유는 봄에 좋은 날씨가 많아요.
그리고 방학도 많아요. 그래서 옆집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놀수 있어요. 이제는 봄에 싫은 점을 알려줄게요. 첫번째 싫은 점은 꽃가루 계절이 봄이래요. 그리고 우리 가족은 조금만 심한 꽃가루 엘러지가 있어요. 그래서 기침을 하고 눈이 가려워져요. 나는 그런 것을 좋아하는 사람 아니에요.
두번째 싫은 점은 또 여름이 다가워지는 거에요. 나는 학교를 좋아하거든요. 학교를 너무 좋아해서 마지막 날에 언제나 펑펑 울었어요. 세번째 싫은 점은 또 좋은 날씨에요. 우리 아빠는 낚시를 엄청 좋아하고 할 수 있을때 하러 가요.
어떤 땐 나와 내동생 지오도 대고 가요.
하지만 저는 오랜만에 한번씩 가는 것을 좋아해요. 매일 가는 것을 싫어해요. 이런 이유로 나는 반 봄을 좋아하고 반 봄을 싫어해요.
이렇게 나는 봄을 반 좋아하고 반 싫어해요.
이번에는 여러분 차례에요. 봄을 좋아해요.
싫어해요? 아니면 반반이에요? 저는 진짜 궁금해요!


[킨더학년 대상] 
엄마
정하린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엄마는 AR 회사를 간다. 그치만 어떨 때는 출장을 간다.
엄마는 로봇을 디자인 한다.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 Apple Green이다.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디저트는 라떼다.
엄마의 회사 보스는 테스다. 금요일 8시AM에 도너트 가계가 문을 연다. 엄마는 Wipd Cream을 안 좋아한다. 엄마는 Proteos 를 제일 좋아한다.
엄마는 옌날에 NASA에서 일을 했다. 엄마는 NASA에서 Astrobet를 만들었다.


[1학년 대상] 
우리 가족
최은솔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우리 가족은 4명이에요. 엄마, 아빠, 별이와 나. 엄마는 41살이에요. 과학자에요. 별이는 엄마랑 꼭 부터 있을러구해요. 저는 별이가 Day Care 갈 되 걱정되요. 별이는 Day Care에서 많을거 같애요. 별이가 응애응애 울면 마음이 아파요.
왜냐하면 별이는 내 동생이니까요. 별이는 저한테는 정말 소중해요.
엄마랑은 침대에서 뒹굴뒹굴 돌면서 침대에 뒹구르며 자는게 좋아요. 아빠는 우끼고 재미있지만 혼을 낼때 정말 무서워요. 
아빠도 과학자에요. 아빠랑 밖에서 나무심거나 배드민턴을 하는게 좋아요.
얜날에는 아빠가 간지럼을 많이했어요. 아빠는 은솔이가 깔깔깔 웃는게 좋아서 그랬데요. 이제 않그래요. 엄마는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요.
별이를 많이 못 안나주워서 속상해요. 왜나하면 별이는 못 움지기는 걸 시러해서요.
우리 가족은 다같이 있는 걸 좋아해요. 아빠, 엄마는 별이와 나를 재일 사랑해요.
저는 별이를 재일 좋아해요. 별이는 별이를 좋아해요. 매일매일 별이랑 노라요. 엄마랑 행복한 시간 보는 걸 좋아해요. 아빠랑 게임하는게 좋아요. 별이랑 까꿍 노리 하는게 좋아요.
나는 나 혼자 따르릉 자전거를 타는게 좋아요. 학교갈 되 재일 실른게 별이를 떠나는 것이에요. 그런데 도라올거라고 생각하고 가요. 우리 가족은 항상 행복한 가족이에요.


[2학년 대상]
아이스크림은 맛있어요
박사라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아이스크림은 맛있어요. 특히 여름에 아주 더울때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제가 재일 좋아하는 맛은 초코와 솜사탕이예요.
초코 맛을 좋아하는 이유는 제가 초코랫을 좋아해서 그렇고, 솜사탕 맛을 좋아하는 이유는 색갈과 맛이 좋아서 그래요. 저는 아이스크림이 팝시클 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에 느낌도 좋고 아이스 크림이 차가운 것도 좋아요.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 콘과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저는 베스킨로빈스가 만드는 아이스크림도 좋아요. 베스킨로빈스 솜사탕 맛 아이스크림이 맛있어요. 조그만 사탕 같은것 들어있고 색갈은 노란색, 파란색, 분홍색이예요.
아이스크림은 언제나 먹어도 맛있어요. 이번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고 싶어요.
아이스크림은 최고!


[3학년 대상]
주말
한다연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저는 주말을 좋아해요. 왜냐하면 평소에 할 수 없는 것들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주말이 좋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첫째로 좋아하는 이유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에요. 학교 갈 때는 돌아와서 보면 시간이 많지 안아요. 하지만 주말에는 시간이 많으면서 집에서 놀고, 쉴 수 있어서 좋아요.
둘째, 주말에는 박에 나가고 놀러갈 수 있어서 좋아요. 아까 쓴 것 처럼 학교에 갈때는 시간이 많이 있어서 놀러가지 못했어요. 그런데 주말에는 나가서 미니 골프도 쳤고 박에서 점심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셋째는 아이패드를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평소에는 아이패드를 못했기 때문이에요.
넷째, 저는 축구를 좋아하고 잘해서 크럽팀과 트래블 팀에서 뛰고 있어요. 팀연습은 평일때도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경기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해서 주말을 좋아해요.
하지만 저는 2월달때 뼈에 염증이 생겨서 수술을 했어요. 하지만 재활 치료을 열심히 해서 나아지고 있어요. 저는 이런 이유들 때문에 주말을 좋아해요. 그런데 게속 주말이었으면 안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학교에서 공부도 하고 친구들 하고 같이 놀기도 하는게 재미있고 좋기 때문이에요.


[4학년 대상]
한국에 가면 하고 싶은 것
이주안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여러분은 한국에 가서 무엇을 하고 싶어요?
저는 한국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요. 지금부터 왜 한국에 가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지 설명할게요.
한국에서 삼겹살 집에 가면 고기를 구워조요. 집에서 먹으면 엄마나 아빠가 구워야 하는대 그러면 부모님이 힘들어 할 거에요. 삼겹살 집에서는 고기도 구워주고 김치도 구워조요. 그러면 같이 먹을수 있는대 맛있어요. 그리고 상추에 싸 먹을수 있게 상추도 그릇에 나요. 그리고 월레 고기 집은 김치 찌게와 겨란찜은 기본이지요. 고기도 다른 반찬이랑 먹어도 맛있어요. 밥은 고기를 시키면 월레 나올거에요. 이렇게 다 고기집에서 고기 구워주고 반찬도 해주면 부모님도 안 힘들게 고기를 안 굽고 고기도 맛있게 먹을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미국에 살면 삼겹살 집이 많이 없어서 부모님이 다 해야대 잖아요.
또 한국에서는 길에 음식을 많이 팔아요. 분식집도 많은대 미국에서 살면 길가에 바로 사서 먹을수 있는 곳이 거이 없어요. 그리고 있어도 맛있는 개 거이 없어요. 하지만 한국에는 맛있는 분식들이 너무 많아요.
마지막으로는 저는 매운 음식을 좋아해요. 그리고 한국에는 너무너무나 맛있는 매운 음식이 많아요. 저도 미국에서 엄마가 매운 한국음식을 많이 해줘요. 김치찌게, 감자탕, 김치 다 너무 맛있어서 미국에서도 먹어요. 그래서 저는 한국에 가면 하고 싶은 것은 음식을 먹는 거에요.
여러분도 한국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5학년 대상]
세종대왕
차예린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세종대왕 대단한 사람입니다. 세종대왕은 제가 존경하는 인물이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한글을 만든 사람입니다. 또 세종대왕은 자기 백성들을 위해서 쉽고 매우 심플한 한글을 열심히 만들어서 자기 백성들을 도왔습니다.
세종대왕이 제가 존경하는 인물인 이유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이유때문입니다.
세종대왕이 왕이였을때는 한국은 한자를 썼습니다. 하지만 한자는 세종대왕에 백성들한테는 너무 어렵고 배우기 힘든 언어였습니다. 한자는 부자들 아니면 높은 사람들만 배울수 있던 매우 배우기 비싼 언어였습니다. 이걸 본 세종대왕은 열심히 자기에 백성들을 도우려고 한글을 매일 밤을 밤새면서 만들었습니다. 한글은 문법과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이 매우 쉽습니다. 한글은 한자와는 다르게 단어에 하나하나씩 뜻이 없습니다.
한글은 단어가 소리로 표현하는 쉬운 언어입니다!
세종대왕에 백성들은 세종대왕에 노력과 도움 덕분에 자기 나라에 언어를 배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종대왕은 자기에 백성들을 도와줄 수 있게 많은 노력과 생각을 넣습니다.
세종대왕은 지금까지 이 어렵지만, 훌륭한 한글을 만든 덕분에 한국역사에서 유명하고  대단한 사람으로 남습니다. 


[6학년 대상] 
재미있게 읽은 책
김수현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저는 책을 많이 안 읽어요. 읽는 거를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다른 더 좋아하는 것, 예를 들면 게임, 축구, 이런 것을 더 자주 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책을 꼭 읽어야 할 때는 집중해서 읽어요. 이게 또 문제예요. 학교에서 읽는 책을 언제까지 읽어야 되면 맨날 마지막 며칠에 한 시간씩 읽어요. 이래서 최근에 아빠가 책을 더 읽자고 해서 도서관 카드도 만들고 결심을 한 후 처음으로 빌린 책은 제목이 “메이드 인 코리아” 였어요. 저는 최근에 꽃쳐 있는 장르 아니면 주제가 두개예요. 로맨스 하고 한국인/아시안에 대한 책에 관심이 생겼어요.
이 책은 그 두개가 합쳐진 거였어요. 제목에도 코리아가 들어가 있는게 눈에 들어왔어요. 대충 내용을 설명하면 주인공이 두 명이에요. 여주인공 벨러리, 그리고 남주인공 웨스이 두 사람이 번갈아가면서 이야기를 해요. 웨스 가 새로 이사 온 학생이고 벨러리는 학교에서 하는 한국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는 유명한 학생이에요. 하지만 웨스가 온 후 둘이 경쟁이 되며 서로를 적으로 봐 사이가 안 좋아지는 것 같지만, 둘 다 생각이 조금씩 바뀌면서 이야기가 펼쳐져요. 물론 제가 다 얘기를 하면 재미가 없겠죠?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감정 몰입을 한 적이 있어요. 너무 슬퍼서 눈물 한두 방울 흘린 적도 있고, 웃겨서 빵터진 적도 있고 저는 저랑 책 입맛이 비슷한 사람에게는 꼭 읽어 보라고 하고 싶은 책이에요. 그리고 제가 이 작가에 대해 좀 더 알게 됐는데 부모님이 한국 분이이고 작가는 2세대 미국인인가 봐요. 이 책은 다양한 내용과 감정을 담은 책이고 저는 제일 좋았던 게 공감 되는 순간이 많았어요. 저는 중학생이고 이 책은 고등학교에 대한 책이지만 2세대 한국인에 대한 감정들, 하고 한국인 부모님에게는 이해가 잘 안 될 수도 있는 것들을 말씀 드리는 것, 등이 좋았어요. 저는 지금까지 엄청 즐긴 책이 많이 없어서 이 책이 기억속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다음에 “무슨 책을 읽어 볼까?”를 생각해 볼 때 이 책을 한번 읽어 보세요!


[7학년 대상] 
타임머신을 타고 가고싶은 시대와 장소
노희도 (애머스트 한국학교)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싶다면 현실의 시대를 벗어나 10년의 끝자락에 가 보고 싶다. 미래의 상상을 해 보면 타임머신의 과정을 통해 발전한 역사가 떠오른다. 미처 현재의 인구와 지금의 생태계의 무슨 변화가 왔을지 상상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나의 미래는 축구이자 10년 전부터 자라온 환경 속의 목표이자 깨질 수 없는 열정과 마음 가짐이 아낌없이 스며든 꿈이라 할 수 있다.
2025년의 봄에서 타임머신을 통해 도착한 2035년의 여름 10년의 4개월을 보고 싶다. 현실을 앞두고 십 년을 통해 발전한 미래는 어떻게 생겼을지 연달아 십 년을 통해서 경험할 축구의 환경이 기대된다.
2025년의 내 자신은 여태껏 생각해 보자 꿈꿔왔던 소망은 축구였다. 매일 쉬지 않고 따스로운 햇살을 남김 없이 선물 하는 햇살기마저 대륙을 맴돌아 열정감 넘치고 에너지 가득한 파도와 아름다움을 증명하는 바다랄 정도로 내가 여태껏 사랑 해왔던 운동인 축구다.
하지만 현재의 AI 발전과 어마어마한 빠른 속도의 전자 용품과 로봇을 떠올리면 십 년의 짧은 기간 동안 내가 사랑의 온 축구의 모습이 어떨지 그리고 경기장 내에 감정과 기분을 어떻게 표현할지 지금도 이 글을 쓰며 가슴의 두근 거린다. 2035년의 미래에서는 무엇보다 내 삶이 자 목표의 단계 심지어 내가 간절히 바래 왔던 기회다. 경기장을 자신있게 나선 나만의 용기 그리고 공을 잡아 선수들 사이로 돌파 하는 내 모습이 앞으로의 10년을 거쳐 나의 능력을 할 수 있을까? 하며 기대가 된다.
미래로 타임머신을 탈 수 있게 된다면 23살의 내 자신을 보고 싶다. 내 모습은 지금의 나처럼 닮았을까? 아니면 마음으로써 미래의 나는 마음속 깊이 누구인 걸까? 하며 궁금하기도 하다.
미래의 현실을 방문해 보게 된다면 2035 년의 무대에서 뛰는 내 자신을 보고 싶다. 용기와 믿음으로 경기장을 나선 나를 보며 또한 의 내 자신을 응원해 주며, 미래의 경기를 상상해 보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본 호날두와 메시를 떠올리며 미래의 나는 이 위대한 인물들 만큼 무엇을 이뤘을지 기대가 된다.
설사 미래의 나는 그들의 움직임으로 경기장을 나섰을 지도 모른다. 2000 년의 메시를 떠올리며 저돌적인 움직임 키는 작지만 폭발적인 스피드 그리고 아무도 뺏을 수 없는 미친 탈 압박. 그리고 상상도 없는 찬스 메이커 팬들의 소리를 지르고 지렸다는 마음의 내 자신을 응원 한다.
미래의 내 자신은 선수로서 어떤 능력을 갖추고 과연 세계의 무대 속을 파헤쳐 세상 최고의 선수들이랑 결혼은 선수가 됐을지 모른다. 설마 지금의 내 자신 한테는 꿈을 벗어난 생각이지만 국가대표 A 팀에 뽑혀 2036년 월드컵을 우승도 할 뿐 아니라 UCL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딴 내 자신을 보고 싶다.
KDBC(케빈데 브로인)의 360° 시야, 메시의 탈압박과 폭발성. 그리고 호날두의 스피드와 마무리 이 모든 능력을 갖춘 미래의 나는 도대체 어느 수준의 축구를 뛰고 있을지 수백 명의 선수들에게 존경 받고 소문 나는 인물이 되고 싶다. “000선수 봤어? 이 선수 요즘 미쳤어! 메시와, 호날두의 수준을 뛰어넘는 능력을 가진 선수야!“ 하며 세상 누구도 나의 위대함을 보여주고 싶다.
2025년의 일상시에서는 현재의 내 자신은 미래의 내 모습을 소망해 보고 앞으로의 꿈을 상상해본다. 타임머신을 타보고 싶으며 미래의 의대 경기를 보며 내가 여태껏 연습해 온 것들들을 실전의 증명 하는 내 자신을 보고 싶다.
”아, 미래의 내가 이런 모습이구나“ 하며 현실의 내 자신을 응원 해 주기 위해서이다. 미래의 나는 과연 꿈꿔왔던 환경에 뛸 수 있을지 과연 이루고 싶은 수준 속들 살아남을 수 있을지, 마음 속 속이 설레고 지금 당장 떠나 보고 싶다. 물론 꿈의 앞 날을 상상해 보고 싶지만 무엇보다 미래의 내 자신은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무리 어둠 속의 고통이 닥쳐 오거나 설사 심하게 다쳐도 마음을 긍정적으로 가지고 매일 하루를 웃으며 행복함과 지혜로운 자유를 일상 시에 보이고 싶다.
부정적으로 살며 스트레스가 가득한 삶을 사는 게 아니라 미래에서도 이루고 싶은 목표를 상상해 보며 하루도 쉬지 않고 꿈을 이루는 의지를 보고 싶다. 지금의 나처럼 꿈을 향해 달리는 열정 행복함 삶을 유지할 지에 그리고 힘든 일이 닥쳐도 그 일을 해방 하기 위해 노력하는 미래의 나. 그 대견한 모습의 000.
오늘 날도 소망해본다  타임머신의 시간과 발전을 거쳐 세계의 능력을 벗어나 세상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000“ 상대방의 겁을 먹을 정도로 위협적인 선수 하지만 경기장을 벗어난 예의와 긍정적인 마음, 2035 년의 미래를 거쳐 사람들을 존경 하는, 꿈을 향하는 열정과 노력, 그리고 언제나 잊을 수 없는 마음 속의 사랑과 지혜를 갖춘 내 자신, 자랑스럽고 대견한 나만의 미래, 그 누구도 존경하는 ”000“을 소망해본다.


[8학년 대상] 
사계절(사계절의 중요성)
심서현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우리는 365일 동안 4개의 계절을 겪게 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사계절이 지금의 날씨와 지구를 만든다. 그런데 만약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사계절 중 한 계절이 사라지거나 혹은 모든 계절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곳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사계절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요소일까?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네 개의 계절들은 각각 다른 날씨 다른 모습을 갖고 있다. 봄에는 파릇파릇 새싹과 꽃이 피면서 지구를 수많은 색들로 채우며 겨울잠을 자던 여러 생물을 깨우고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여름은 뜨거운 햇살로 우리를 맞이함과 동시에 시원한 바다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시간들을 선물 한다. 가을은 나무들을 단풍으로 물들이고 농사 수학과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린다 마지막으로 겨울은 세상에 하얀 눈을 선물하고 남녀노소 하얀 눈으로 눈사람도 만들고 썰매를타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이처럼 각 사계절은 그 계절 만의 장점을 가지고 있고 또한 가을은 한해의 농사를 지었던 것을 수학 하는 시기인 것처럼 어떤 계절은 한해의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계절이 사라지면, 우리는 아무런 변화도 없고 너무 춥거나 혹은 너무 덥고 자연과 어우러진 세상에서 살지 못할 것이다. 인간, 동물 모두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적응을 하며 살지만 만약 사는 환경이 그대로라면 어쩌면 우린 365일 환경이 바뀌지 않아 환경의 변화를 느끼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반복적인 일상들을 보낼 지도 모른다. 또한 봄은 꽃구경, 여름엔 시원한 물놀이, 가을은 단풍놀이, 겨울은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 썰매 타기 등 내 계절마다 다 다른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고 그 활동들로 소중한 추억들도 만들 수 있지만 이것 마저 사라질 것이다. 이처럼 사계절은 우리에게 정말로 중요한 요소이고 우리는 사계절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계절과 자연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해 지구가 점점 기후 온난화를 겪고 있다. 지구ㅠ온난화가 심각해지면 사계절도 사라질 것이다. 우리는 꼭 사계절의 중요성을 깨닫고 사계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11학년 대상]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
김다현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한 사람의 삶은 엄청나게 많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탄생을 하는 그 순간부터 모든 주변의 환경과 경험으로 인해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존재가 되고 점점 커서 어른이 될 때까지 자신의 정체성을 서서히 찾아간다. 이 과정에서 내 삶의 가장 소중한 존재가 무엇인지 생각을 해봤을 때 아마 가장 처음으로 생각나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싶다. 나는 이 주제를 읽자 마자 고민을 해봤지만 결국 처음에 바로 떠올랐던 ‘가족’ 을 선택했다. 어떻게 보면 가족은 너무 뻔한 답변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답이 생각나지 않는 것을 보니 우리 가족은 그 만큼 내 삶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소중하고 값진 존재인 것 같다. 우리 가족은 나에게 행복과 사랑을 주는 존재며 지금까지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을 만들어 주었다.
나는 우리 가족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좋은 것들만 떠오른다. 왜냐하면 우리가족과 함께하면 가장 편안하고 진정한 내 자신을 보여줄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눈치를 보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고민해야 되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다른 사람 앞에서 잘 보이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이고 인간 관계를 잘 쌓고 유지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다른 주변인들의 시선과 생각에 신경을 쓰다 보면 너무나도 지치고 점점 나다운 나를 잃어간다. 나는 친구들과 있을때에도 즐겁고 행복하지만 솔직히 생각해보면 가족과 함께할 때가 나에게는 가장 행복하다.
가족 모두가 둘러 앉아서 보드게임을 할때, 여행을 가서 함께 놀때, 아니면 맛있는 음식점에서 외식할 때도 모두 좋지만 나는 우리의 일상에 있는 소소한 대화와 짧게나마 함께 보내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나도 고등학교 고학년이자 바쁘고 남동생 두명도 각자 하는 활동이 많아서 주중에 오랫동안 함께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다. 어떤 날에는 하루종일 못 만나다가 저녁때 처음으로 봐서 인사할 때도 있다. 하지만 다같이 저녁을 먹거나 동생과 잠깐 장난칠때에 그 하루의 피로와 힘듦이 사라지는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가족과 함께 있을때에는 내가 어떻게 생겼는지 또는 어떤 말을  할지 고민하지 않고 가장 편하고 나다운 모습으로 있을수 있다.
나는 우리 가족이 우리 가족이라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던지 나를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 절대 아니다. 특히 나는 학교에 있는 친구와 학생들 그리고 뉴스나 미디어에 나오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떤 사람들에겐 가족이 위험하고 가장 싫은 존재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시험을 보고 왔더나 힘든 하루를 보냈으면 고생했다고 하면서 안아주며 위로해주시는 아빠, 내가 언제나 어디서나 필요한 것이 있으면 갖다주고 도와주시는 엄마, 귀찮겠지만 장난과 얘기를 들어주고 웃어주는 동생, 그리고 매일밤 하루도 빠짐없이 애교를 부리며 “잘자~”라고 인사해주는 막냇동생, 모두 절대로 당연한 것이 아니고 내가 복을 받아서 이런 가족과 함께 산다는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매일매일 가족들의 얼굴을 보고 얘기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내 삶에서 필요한데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 것이 슬프고 두렵기도 하다. 나는 내년 가을이면 대학교에 들어갈 때가 되고, 그때는 지금과 똑같을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아마 내가 집에 같이 살지 않으면 부모님과 동생들이 허전할 것 같다. 하지만 그때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있는 시간 동안이라도 추억도 더 쌓고 최대한 행복한 시간을 더 보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나는 앞으로 가족들에게 더 잘해주고 나의 마음을 더 표현하고 싶다. 함께 일 때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 그리고 얼마나 사랑하는지 더 얘기해주고 싶다. 나에게 우리 가족은 살아갈 힘이 되는 원동력이자 나라는 사람의 세상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다. 미래에 아무리 길을 잃고 넘어져도 내가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 언제나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고 내 편이 되어줄 사람들이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나에게 가족이라는 존재다.


[12학년 공동대상] 
내게 가장 보람찬 일(나의 한국학교 봉사활동을 돌아보며)
노진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너는 그 학교를 언제까지 다닐 예정이야?” 라는 질문은 전 정말 어렸을때부터 들었습니다.
매주 모두가 유일하게 늦잠 잘 수 있는 토요일, 브런치를 즐기거나 친구들과 놀 수 있는 토요일. 저는 그런 토요일을 인생의 대부분 동안 “주말에도 학교를 다니는 아이”로 살았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을 입에 물고 한 주 동안 미뤄뒀던 숙제를 마무리 하는 것이 너무나도 일상이 된 저는 “응, 9학년 되면 드디어 끝나.”라고 답을 자주 했습니다.
어렸을때 한국학교에 항상 계시던 보조교사 선생님들을 보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날씨 좋은 토요일에, 저 선생님은 안 놀고 싶으실까?” 라는 고민도 종종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학교 졸업만 기대했습니다. 9학년을 딱 마치면 저도 남들과 같이 늦잠자고 브런치도 먹을 생각에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한국학교를 졸업하고 나니 자라온 한국학교가 그리울 것 같고 수많은 해를 걸쳐 쌓아온 추억과 경험이 저만 갖기는 아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매주 보는 가장 친한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가장 슬펐습니다. 그래서 저는 거의 평생을 같이 한국어를 배운 친구들과 봉사활동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보조교사가 된 후 첫날, 저는 안내와 접수를 맡게 됐습니다. 떨리는 마음을 안고 다양한 선생님들을 뵙게 됐습니다. 그 이후, 리더 선생님을 도와드리러 다양한 일과 경험,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제가 학생이 아닌, 보조교사의 시점에서 한국학교를 바라보게 되니까 학교가 너무나도 새롭고 즐겁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저희 보조교사회에 같이 졸업한 친구들 뿐만 아니라 또래 비슷한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정말 재밌게 봉사를 했습니다. 보조교사를 하며 고학년 반, 저학년 반 다니며 맡아썬 업무들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때로는 앉아서 숙제 검사를 하고, 때로는 학생들 점심 먹으러 갈때 줄 지어 보내고, 돌아보면 전 이런 모든 경험에 감사하고 이런 경험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열심히 보조교사 생활을 하다가 차세대 교사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반에서 수업 준비도 하고 앞에서 가르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다른 반을 돌아다니며 배워왔던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하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감사한채로 저는 이중언반의 부담임을 맡게 됐습니다. 새로운 반은 고학년 학생들이었지만 이번에도 전 반들에서 배운 인내심과 학생들을 집중시킬 수 있는 능력에 감사하며 열심히 봉사했습니다.
보조교사와 부담임을 계속하며 마치 비디오 게임의 주인공처럼 “레벨 업”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더욱 새로운 경험과 일을 할수록 더욱 성장한 ‘나’를 보며 힘을 얻어 나아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담임의 역할을 마치고 저는 어느새 이중언어반의 담임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역할을 맡으며 정말 큰 책임감을 안게 됐습니다. 지도해주실 선생님도 안계시고 저 혼자 수업자료도 준비하고 학부모님들과 연락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전 저의 경험 덕분에 잘 한해를 마쳐가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한국학교 봉사 경험을 한 단어로 설명하자면 “보람”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습니다. 여러 해 동안 다양한 사람,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운것도 많지만 결국에는 수많은 학생들을 본인의 문화와 배경에 대해서 가르쳐 줄 수 있었던 것이 굉장히 보람찼습니다.
제가 한국학교라는 곳에서 얻은 지식, 그리고 추억을 다음 세대의 학생들에게 안겨줄 수 있는 사실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대학을 가고 평생 다녔던 한국학교를 떠나도 한국학교가 제게 가르쳐준 경험과 교훈, 그리고 보람은 절대 잊지 못할겁니다.
덕분에 저도 정말 많이 “레벨업” 했습니다.


[12학년 공동대상] 
나의 한국학교 봉사활동을 돌아보면 (눈처럼 스며든 길, 나의 한국학교 이야기)
윤준호(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처음 미국 땅을 밟았을 때 나는 그 해 미국의 첫눈을 보았다. 하얗고 조용히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완벽하고 촘촘히 미국의 넓은 땅을 채워가는 아름답고 차가운 눈의 모습을. 외교관이신 아버지 아래 사우디 아라비아의 모래 폭풍, 중국의 복잡하고 발전된 대도시의 골목과 인도의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경험하며, “정착”이라는 단어는 나의 사전 속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단어였다. 정착보단 적응을 중요시 했고, 나라를 이동하는 해가 되었을 때는 내가 쌓아올린 익숙함을 버리고 새로움이라는 과제를 받았다.
그와 비슷한 생각을 하며, 미국의 한 겨울 속 아버지의 권유로 접하게 된 곳이 이곳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였다.
처음, 다른 또래 애들보다 늦게 들어온 나는, 나와 달리 지정 반이 있던 보조교사들이 안 왔을 경우를 대비해 대신 반에 들어가  처음 뵙는 선생님을 돕는 보조교사 대타로 배정 받았다.
새로움이 익숙하고, 적응만을 바라보던 나는 이 또한 나의 과거들과 비슷하게 가볍게 지나갈 시간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매주 한국학교를 오며 때때로 같은 반에 대타로 배정되어 담임 선생님을 돕고 학생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해 가르치며 나를 기억하고 인사를 전해주는 어린 학생들이 생길수록 하얀 눈이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땅을 뒤엎듯, 나의 마음의 한켠에서도 익숙함과 “속해 있다”는 감정이 쌓이고 있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 보조교사 대타라는 직책에서 한라반이라는 반에 배정받아 보조교사로 일을 하며 선생님을 도와 학생들을 가르치며 익숙함의 한 종류인 소속감을 느낄때쯤 나는 언제인가 다른 보조교사들과 달리 선생님의 수업을 보조하는 교사보단 학교 행사 및 활동을 돕는 교사가 되어 있었다.
교무부처럼 봉사활동을 하며 나도 확실치 않던 다양한 한국문화를 다루는 행사를 준비할 때면 학생들에게도 이러한 긍정한 배움과 영향이 가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행사준비를 도왔다. 3.1절 행사 같은 경우에는 역사만을 가르치기 보단, 그 역사에 존중과 충심을, 설날잔치때는 놀이만 가르치기보다는 함께하는 재미와 의의를, 이런식으로 나는 적응만을 하기보단 주변을 배우고 그들과 시간을 보내며 여러 각양각색의 작은 눈꽃들이 모여 우리가 보는 눈이 되듯이, 다양한 관점을 보며 여행 다녔던 다른 나라들과 달리 더욱 쉽고 빠르게 정착하고 한 사람으로서 성장해가며 내 자신의 과거를 거울처럼 뒤돌아보며 가르침을 얻은 것 같다. 
또한 나는 바라보는 거울이 나 자신만을 비추는 것이 아님을 깨닳았다.
내가 사회에서 비춰지는 모습을 내가 가진 책임감과 같이 내 부모님, 한국학교 그리고 내 담당 선생님들과 주변인을 대표하고 내 자신의 행동이 가벼운 하얀 눈이 땅에 서서히 가라앉아. 갈색 흙을 하얗게 색칠하듯, 어떤 이에게는 모범을, 다른 이에게는 가르침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제 나는 12학년이 되어 한국학교를 떠난다. 이곳에 있으며 봉사활동을 한 나는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과 겸손함, 그리고 나 자신만을 자책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의 도움과 조언을 통해 미국에서의 생활을 적응 뿐만 아니라 정착해갔다. 이렇듯 내가 주변에서 가르침과 온정을 얻을 것처럼,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도 내가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보였던 모습과 모든 순간 순간들이, 겨울을 지나 다가오는 따스한 봄처럼, 나의 과거들과 행동들이, 하얀 눈들이 서서히 녹아 땅에 물을 주듯,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미국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서 공부하는 2세들과 나를 거쳤던 주변인들의 행복한 미래가 꽃 피울수 있게 소망하며, 내가 한국학교라는 눈 들판에 남겼던 발자취가 헛되지 않았음을 희망한다.


[12학년 공동대상] 
나의 한국학교 봉사활동을 돌아보며(사랑과 열정으로 가득히 채우는 나의 토요일)
최유나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9학년이었던 나는 우리 한국학교 졸업반애서 가장 어린 졸업생이었다.학생으로서 12년동안 한국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선생님들과 보조교사들을 마주했지만, 막상 내가 졸업해 보조교사로 일해야 한다는 생각을 처음 했을때에는 많이 두려웠다. 졸업 이후 나의 오랜 친구들과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존경스러운 선생님들까지 가득한 한국학교를 벗어날 생각은 없었지만 학생에서 교사로의 신분 차이점이라는 큰 의무가 나에게 생긴것 같아 조금 떨렸다.
하지만 처음 반 배정을 받고 보조교사 봉사를 시작하게 된 날,
처음이라 군기가 바짝 세워진 나를 편안하게 해주신 선생님과 밝고 해맑은 미소로 나에게 인사를 건네준 어린 학생들이 나의 긴장감을 풀어 주었다.
어린 아이들을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보조교사 담당 선생님께 꼭 어린 학생들 반에 배정해달라고 부탁드렸던 내가 진짜로 Kindergaten 학생들부터 5학년 학생들까지 담당하게 되어 기쁜 마음밖에 없었다. 그렇게 처음 시작해 올해까지 3년동안 보조교사로 봉사를 하는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와 진심을 쏟아 부어야 했다. 수업에 집중 못하는 학생들을 도와주고, 숙제나 받아쓰기 채점, 또는 복사 등 여러 일들로 담임 선생님을 도와드리면서 나는 지난 12년 동안 우리 선생님들게서 얼마나 많은 일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지 배워갔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거의 평생 한국학교를 다니면서 나는 항상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말이 가장 편했지만, 나의 큰 애국심은 항상 나로만 끝냈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나는 교사로서 다음 세대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열심히 가르쳐야겠다고 결심했다.
보조교사로서의 나를 되돌아보면 때론 엄격하지만 또 학생들과 친하게 잘 지내는 선생님이었던것 같다. 학생들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 한국학교를 다니기 너무 좋아했던 나의 어릴적 모습을 나의 학생들에게서도 보려고 항상 노력하는 것이다. 보조교사로 봉사를 하면서 나는 교사의 의무에 대해 더 적응했고, 1세대 (korean American) 한국인으로서 내가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싶어하게돼 차세대 교사까지 되었다. 3년동안 여러 학생들을 가르치며 차세대 교사가 된 지금, 나는 우리 학생들의 점점 느는 한국어 실력을 볼때면 너무 뿌듯해 미소를 감출수가 없다. 일년 내내 보고, 챙기고, 가르쳤던 예쁜 나의 학생들이 반을 올라가 아주 가끔씩 볼때면 나를 복도에서 알아보고 “00 선생님!” 하며 반갑게 인사해주는 것이 가장 보람차는 순간들인것 같다.
나는 한국학교에서 3년 내내 봉사하는 동안, 진짜 오로지 ‘봉사’라고 생각해본적은 없는 것 같다. 나는 항상 내 학생들이 너무 좋아서, 주변 선생님들이 너무 좋아서, 가르치는게 너무 좋아서, 나의 토요일을 15년째 한국학교로 채우고 있다.
한국학교에서의 교사로 일한 봉사활동은 나에게 너무나 많은 것들을 안겨주었다. 좋은 동료와 친구들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후배들에게 좋은 예시가 되고픈 열정적인 마음, 어린 학생들을 잘 챙길 섬세함과 책임감, 한국인으로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나 자신에 대한 뿌듯함, 그리고 나를 챙겨주시는 많은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함까지 깊이 느끼게 해주었다. 
3년 동안 꾸준히 매주 토요일 한국학교에서 어리고 미숙한 내가 사랑과 열정 가득히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 뿐이다.
한국학교에서 봉사했던 시간들은 나에게 오래 오래 좋은 추억과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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