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추수감사절,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 코스 요리로 더욱 풍성하게
??????  2025-11-06, 16:21:08 
(보스톤=보스톤코리아) 김유림 기자 =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면서 보스턴의 유명 레스토랑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할 특별 코스 요리로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집에서 칠면조를 굽고 복잡한 사이드 디시를 준비하는 대신, 전문 셰프들이 선보이는 고급스러운 홀리데이 만찬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올해 2025년 추수감사절(11월 27일 목요일)에는 보스턴 전역의 레스토랑들이 전통적인 칠면조 디너부터 이탈리안, 프렌치 감성을 더한 혁신적인 메뉴까지 다채로운 옵션을 선보인다.

특히 백베이, 시포트, 비컨힐 등 보스턴의 주요 지역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들은 프릭스픽스(prix-fixe) 코스 메뉴를 통해 우아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전통적인 추수감사절 요리에 각 레스토랑만의 독특한 감각을 더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누며 잊지 못할 추수감사절을 보내보자.

다만, 보스턴에서 추수감사절 외식은 오랜 전통이기 때문에 인기 레스토랑들은 빠르게 예약이 마감된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놓치지 않으려면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아래에서는 올해 추수감사절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보스턴의 네 곳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라 파드로나 (La Padrona at Raffles Boston), 백베이
라 파드로나는 보스턴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규 레스토랑 중 하나로, 래플스 보스턴 호텔에 위치한 이탈리안 다이닝이다. 추수감사절 당일 오후 12시부터 7시30분까지 운영되며, 1인당 150달러의 3코스 프릭스픽스 메뉴를 선보인다. 애피타이저로는 가을 미스티칸자 샐러드, 참치 크루도, 타글리아텔레 에밀리아-로마냐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메인 코스로는 전통적인 스톤우드 팜 칠면조 구이를 허브 스터핑과 크렘 프레쉬 매시드 포테이토와 함께 맛볼 수 있다.
칠면조 외에도 숯불에 구운 가지 파르미지아나나 우니와 랍스터 리조토 같은 이탈리안 특선 요리를 선택할 수 있어,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추수감사절 경험을 선사한다. 디저트로는 애플 타르트, 뉴잉글랜드 펌킨 파이 등 다양한 선택지가 준비되어 있어 달콤한 마무리를 더한다. 백베이의 중심부에서 세련된 분위기 속에 특별한 홀리데이 디너를 즐기고 싶다면 라 파드로나가 완벽한 선택이다.
주소: 38 Trinity Pl, Boston, MA 02116
시간: 11월 27일 12:00pm- 7:30pm (추수감사절 당일)

다비오스 (Davio’s Northern Italian Steakhouse), 백베이
다비오스는 보스턴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노던 이탈리안 스테이크하우스로, 추수감사절에도 변함없는 품질의 요리를 선보인다. 11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성인 85달러, 12세 미만 어린이 30달러의 프릭스픽스 메뉴를 제공한다. 메뉴에는 버몬트산 프리레인지 유기농 칠면조가 포함되어 있으며, 모든 전통적인 사이드 디시가 함께 제공된다. 샬라 허브 스터핑, 유콘 골드 포테이토, 버터넛 스쿼시, 아스파라거스, 크랜베리 소스와 그레이비가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다.
디저트는15달러로 별도 주문이 가능하며, 바닐라 젤라토를 곁들인 애플 파이, 샹티이 크림을 올린 펌킨 파이, 버번 젤라토와 함께 나오는 피칸 파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다음날을 위한 ‘투모로우즈 터키 샌드위치’도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할 수 있어, 추수감사절의 여운을 이틀간 즐길 수 있다. 
주소:  75 Arlington Street, Boston MA 02116
시간: 11월 27일 11am- 8pm (추수감사절 당일)

마트리아 (Matria at InterContinental Boston), 시포트
인터콘티넨탈 보스턴의 마트리아는 북부 이탈리안 스타일의 스테이크하우스로, 포트 포인트 채널의 아름다운 워터프론트 뷰를 자랑하는 레스토랑이다. 추수감사절 당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성인 185달러, 6-12세 어린이 80달러(세금과 팁 포함)의 화려한 뷔페 스타일 추수감사절 디너를 선보인다.
진저 에이콘 펌킨 수프와 버터넛 스쿼시 & 데이트 샐러드로 시작해, 이탈리안 큐어드 미트와 치즈, 시그니처 브레드, 스시 바 등 다채로운 애피타이저를 즐길 수 있다. 메인 코스에서는 체스넛과 애플 스터핑을 곁들인 로스트 칠면조, 피에몬테제 립아이 스테이크, 파치먼트로 구운 허니 머스터드 대서양 연어 등을 카빙 스테이션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화이트 볼로네제 리가토니 같은 이탈리안 요리도 준비되어 있다.
디저트로는 티라미수, 솔티드 카라멜 카놀리, 시즌 파이 등이 포함된 풍성한 디저트 뷔페가 제공된다. 보스턴 워터프론트의 멋진 전망과 함께 이탈리안 감성이 가미된 추수감사절을 경험하고 싶다면 마트리아가 최고의 선택이다.
주소:  510 Atlantic Ave, Boston, MA 02210
시간: 11월 27일 12:00pm-6pm (추수감사절 당일)

페레그린 (Peregrine at Whitney Hotel), 비컨힐
휘트니 호텔에 위치한 페레그린은 비컨힐의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추수감사절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11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95달러의 3코스 프릭스픽스 메뉴를 제공한다. 이그제큐티브 셰프 나폴레옹 스미스가 선보이는 메뉴는 디종 메이플 로스티드 브뤼셀 스프라우츠, 코코넛과 진저 펌킨 비스크 같은 가을 풍미의 애피타이저로 시작된다.
메인 코스로는 전통적인 로스트 칠면조와 터키 주스, 허브 콘브레드 스터핑이 포함되어 있으며, 샴페인 뵈르 블랑 소스를 곁들인 팬 시어드 연어나 머쉬룸 뒥셀 리조토도 선택 가능하다. 디저트로는 전통적인 펌킨 파이와 함께, 전혀 전통적이지 않은 애플 파이 치즈케이크가 제공되어 클래식과 모던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 비컨힐의 역사적인 찰스 스트리트에 위치한 페레그린은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따뜻한 추수감사절을 보내기에 완벽한 장소이다. 예약은 필수이며, 휘트니 호텔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주소:  170 Charles St, Boston, MA 02114
시간: 11월 27일 11am-8pm (추수감사절 당일)

위에 소개한 레스토랑 외에도 보스턴 전역에는 추수감사절에 문을 여는 레스토랑이 많다. 다이닝 옵션뿐 아니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메뉴를 제공하는 곳도 다양해, 원하는 스타일로 추수감사절을 계획할 수 있다.
보스턴 추수감사절 2025에 영업하는 모든 식당과 테이크아웃 옵션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bostonchefs.com/holiday/thanksgiving-boston-restaurants/
이 웹사이트에서는 보스턴과 주변 지역의 다양한 레스토랑 정보, 메뉴 가격, 운영 시간, 예약 방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완벽한 추수감사절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올해 추수감사절, 보스턴의 미식 명소에서 감사와 풍요의 순간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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