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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임브리지 노른자위 땅 식당 건물, 11월 19일 압류 경매 예정 |
| 그레이터 보스톤 인근의 상업용 부동산 침체 현황 드러내 |
| ?????? 2025-11-06, 16:24:05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케임브리지 메인 스트리트(781-783 Main St.)에 위치한 한 소규모 상업용 건물이 이번 달 말 압류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0.1에이커도 되지 않는 작은 면적이지만, 피자 가게와 아시아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있다. 감정가는 약 80만 달러로 평가됐으며, 경매를 진행하는 설리번앤설리번(Sullivan & Sullivan Auctioneers)은 부지의 위치와 최근 케임브리지 시의 재개발 친화적 구역 변경을 고려할 때, 상당한 재개발 가능성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케임브리지는 지난 2월 일련의 조닝 변경안을 승인해 도시 전역에서 다가구 주택 건설을 허용하고, 최소 필지 크기(lot size) 등 허가를 어렵게 만들던 일부 요건을 폐지했다. 또한 현재는 센트럴스퀘어(Central Square) 주변을 더 높은 빌딩을 건축할 수 있도록 하는 고밀도 개발 조닝변경안도 논의 중이다. 이번에 경매에 부쳐질 부지는 바로 센트럴스퀘어 구역의 동쪽 경계에 위치한다. 이 부지는 MIT가 2022년에 개소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겸 액셀러레이터 ‘더 엔진(The Engine)’ 맞은편 대각선 위치에 있어 입지상 장점이 크다. 또한 켄달 스퀘어(Kendall Square)는 현재 도심 내 최고층 빌딩 공사와 30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켄달 커먼(Kendall Common) 프로젝트 등으로 더욱 밀집되고 있다. 이번에 경매에 부쳐질 메인 스트리트 건물에는 ‘프리모 피자 & 로스트 비프(Primo Pizza & Roast Beef)’와 ‘메이 아시안 이터리(Mae Asian Eatery)’가 입주해 있으며, 경매일은 11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 부동산은 부동산 개발업체 세네(Senné)가 소유한 법인 명의로 되어 있다. 시 기록에 따르면 세네는 2019년 이 부지를 150만 달러에 매입했다. 한편 세네가 소유했던 인근 793-805 메인 스트리트 건물은 지난 8월 경매에서 매각됐다. 과거 버투치스(Bertucci’s)와 쿠치 쿠치(Cuchi Cuchi) 레스토랑이 입주했던 그 건물은 웨스트퍼드(Westford, MA) 거주자 마히르 유제레로글루 명의의 법인이 575만 달러에 낙찰받았다. 세네는 이 건물을 2019년에 430만 달러에 구입했었다. 이 두 건의 케임브리지 상업용 부동산은 최근 보스톤 지역에서 이어지는 일련의 상업용 부동산 압류 경매 사례 중 일부다. 지난 1년 동안에는 주거용 개발이 승인되었던 이스트보스톤의 한 옛 교회 부지와 찰스타운 설리번 스퀘어에 위치한 24층 타워 개발 예정 부지 등도 경매에 부쳐졌다. 올해 가장 큰 규모의 부동산 경매 거래는 3월에 진행된 보스톤 도심 36층 오피스 타워 ‘원 링컨(One Lincoln)’의 4억 달러 매각이었다. 11월 5일에는 보스톤 다운타운의 99 베드퍼드 스트리트(99 Bedford St.)에 위치한 5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 경매를 통해 1,900만 달러에 매각되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 흐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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