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스타트업 투자, 2021년 정점 이후 급감…여전히 미국 상위권 유지 |
미국 다른 주요 도시도 투자 급감, 뉴욕은 하락 폭 더 커 |
?????? 2025-05-29, 17:39:28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 투자 규모가 2021년 정점을 찍은 뒤 크게 줄어들었지만, 보스톤은 여전히 미국 내에서 손꼽히는 투자 유치 지역으로 자리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2024년 보스톤 지역의 벤처 펀딩 규모는 약 62억 달러로, 2021년 170억 달러에 비해 거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보스톤보다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한 곳은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뉴욕뿐이다. 이들 주요 투자 도시들 역시 보스톤과 유사한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뉴욕은 오히려 더 큰 감소율을 보였다. 보스톤 지역의 벤처 투자 건수 또한 줄어들었다. 2021년에는 1,100건이 넘는 거래가 체결됐지만, 2024년에는 900건 이하로 감소했다. 이는 투자금액이 줄어들었음을 보여준다. 높은 금리는 투자 심리 위축과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이라는 이중 압박으로 작용해, 투자 전반을 냉각시키고 있다. 그럼에도 보스톤은 미국 내에서 ‘인구 대비 벤처 투자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로, 여전히 높은 투자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인구 규모로는 16위인 매사추세츠 주는 벤처 투자 규모 기준으로는 5위에 올라 있다. 특히 보스톤의 유니콘 기업 수는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많다. 피치북이 선정한 상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 유니콘 기업 30개 가운데 매사추세츠 소재 기업은 5곳으로, 기후기술 기업 폼에너지(Form Energy), 소프트웨어 업체 트랙스 리테일(Trax Retail)과 스닉(Snyk), 농업기술 기업 인디고(Indigo), 헬스테크 기업 발로(Valo) 등이 포함된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더욱 돋보인다. 피치북이 선정한 생명과학 분야 유니콘 25개사 중 6개가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앞서 언급된 인디고, 발로 외에 테세라 테라퓨틱스(Tessera Therapeutics),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신스(Generate:Biomedicines), 지속가능 식품 기술기업 이나리(Inari), 헬스 웨어러블 업체 우프(Whoop) 등이 포함된다. 보스톤은 여전히 기술과 생명과학 혁신의 중심지로서, 벤처 캐피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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