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담객설閑談客說: 공포로 부터의 자유 |
?????? 2025-05-26, 11:19:59 |
유튜브에서 봤다. 토크쇼인데 한국에서 거주하는 미국변호사 이야기이다. 게스트는 여성변호사 인데, 남편은 재미교포 변호사라고 했다. 기회가 닿아 남편이 한국대기업에 채용되어 이제는 가족 모두 한국으로 이주했다는 거다. 그녀의 한국과의 인연이 예사롭지 않다. 그이는 어릴적 이미 한국을 경험했다 던가. 십대시절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서 중학교 과정을 마쳤다는 거다. 이후 가족 모두 미국으로 돌아왔단다. 이곳에서 법과대학을 마친뒤 남편을 만났다고 했다. 또한 그녀는 미국무부에서 북한문제를 다루는 일을 했다고도 덛붙였다. 그이의 커리어에 어릴적 한국생활이 큰도움이 되었다 했다. 이젠 아예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한다고 말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거주이전의 자유는 확실히 보장되는 모양이다. 자유라면 미국 프랭클린 대통령이 확실히 선언했다.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먼저다. 이어 종교의 자유와 건강하고 삶을 위한 결핍으로부터의 자유가 뒤를 잇는다. 그리고 공포로부터의 자유도 있다. 한국헌법에 선언된 자유는 여럿이다. 신체의 자유를 필두로, 거주이전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가 있다. 그리고 주거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 종교의 자유 및 양심의 자유, 언론출판과 집회의 자유가 이어진다. 또한 학문과 예술의 자유도 분명히 명시했다. 이들 자유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및 행복 추구권과 함께 거론된다. 눈에 띄는 권리가 있다. 행복추구권이라 하는데, 구절을 바꿔 물을수도 있겠다. 행복도 저축이 되나요? 행복도 은행에 저금하듯 쌓아 둘수있냐는 궁금증이고 질문이다. 저축된 행복은 필요할 적에 야금야금 꺼내 즐기고 사용하는 거다. 은행에선 인출이라 하는데 행복도 인출이 가능할 것인가. 행복의 잔고가 넉넉해야 함은 불문가지 이다. 튜브 방송중 사회자가 출연변호사에게 물었다. 지금 한국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한가요? 고은 시인의 시 한토막이 떠울랐다. 몇 십 년 동안 가진 것,몇 십 년 동안 누린 것,몇 십 년 동안 쌓은 것,행복이라던가뭣이라던가 (고은, 화살 중에서) 같은 질문을 내게 던진다. 행복하며 공포없는 삶을 살고 있는가? 공포로 부터 자유로운가 말이다.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마태 10:26) 김화옥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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