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유통 공룡' 타켓, 1천명 감원…10년만에 대규모 구조조정 |
| ?????? 2025-10-24, 16:40:59 |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타깃이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등에 따르면 타깃은 약 1천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현재 공석인 800개 직책도 없앨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체 인력(약 2만2천명)의 약 8%에 해당한다. 약 10년 만의 대규모 인력 감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 8월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마이클 피델케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2월 공식 취임하는 그는 "너무 많은 조직층과 중복된 업무로 인해 의사결정이 지연돼 아이디어를 실현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면서 "타깃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감원 조치는 매장 및 공급망 부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타깃은 11분기 연속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 타깃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기 방침에 순응해 DEI 정책을 종료한 것도 역풍을 불러일으키며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트럼프 관세'도 압박 요인이다. 타깃은 지난 5월 연간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바 있다. CNN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단행된 이번 감원은 타깃이 처한 어려움을 보여주는 최근 신호라고 짚었다. 타깃의 주가는 올해 들어 30%가량 하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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