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 주지사, 영어 학습자 직업 훈련에 1천만 달러...대기자 없앤다 |
트럼프 행정부 성인 교육 지원 중단 위기 속… 매사추세츠는 영어 교육 확대 나서 |
?????? 2025-07-17, 16:03:08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정부가 1천만달러를 투자해 만성적인 영어 교육 대기자 수를 줄이고 및 직업 훈련 기회를 확대한다. 모라 힐리 주지사는 최근 확정된 예산(Fair Share Supplemental Budget)에 포함된 1천만 달러 예산 배정을 통해, 약 3,000에서 5,000명의 주민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주 전역의ESOL프로그램 대기 인원을 줄여 영어 교육을 확대하고, 의료, 복지, 제조, 숙박 등 고용이 필요한 분야와 연계한 실질적인 직업 훈련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매사추세츠에서는 100여 개의 성인 교육 및 ESOL 프로그램을 통해 3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끄는 연방 교육부는 올해 7월 1일부터 지급 예정이던 ‘성인 기초 교육 보조금(Adult Basic Education Grant)’을 유보한 상태다. 매사추세츠가 받을 예정이던 금액은 약 1,3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로 인해 영어 교육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연방의 지원은 줄어들 위기에 처했다. 주정부는 이번 투자를 통해 그 공백을 메우겠다는 입장이다. 힐리 주지사는 “고용주들이 인재를 찾고 있는 지금, 영어 수업과 직업 훈련을 통해 주민들이 필요한 기술을 갖추도록 돕겠다”며 “이번 투자는 우리 경제를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지지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드리스콜 부지사도 “성인 교육은 단지 개인만이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을 바꾸는 힘이 있다”며 “영어 학습자들이 더 나은 일자리를 찾도록 돕는 것이 이번 투자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힐리 행정부가 추진하는 직업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직업기술 위원회(Workforce Skills Cabinet)를 중심으로 ESOL 전략을 주 전역에 걸쳐 체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청 패트릭 터와일러 장관은 “모든 주민은 존엄성과 지원 속에서 자신의 목표를 이룰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이번 예산은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투자”라고 평가했다. 페드로 마르티네즈 초·중등 교육감은 “영어 수업은 단지 일자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성인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자녀도 평생 학습의 중요성을 배운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와 연계해, 주정부는 MassHire 커리어센터 등과 협력해 구직 지원, 진로 안내, 일자리 연결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민자, 영어 비사용자 등 취업 장벽이 있는 주민들의 경제 참여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조치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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