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 무패팀 빌스에 23대 20 극적인 역전승 |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와 리시버 스테폰 딕스의 활약으로 승리 수비, NFL 최고의 화력 자랑하는 조시 앨런의 빌스 공격력 차단 |
?????? 2025-10-07, 16:47:3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시즌 초반 기념비적인 승리를 거두며 드디어 플레이오프를 노려볼 수 있는 팀으로 도약했다. 패트리어츠는 NFL에서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 중이던 버펄로 빌스를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종료 2분을 남겨두고 결승점을 득점, 23대 2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결정적인 순간, 2년 차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가 팀을 이끌었다. 그는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필드골을 찰 수 있는 위치까지 팀을 전진시켜 루키 키커 앤디 보레가레스의 52야드 필드골 성공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이로써 패트리어츠는 2022년 12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0.5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다. 쿼터백 메이는 30번의 패스 중 22개를 성공시키며 273야드를 기록했다. 실책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특히 후반전에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팀을 이끌며, 결정적인 패스를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보스톤의 주요 언론들은 메이가 뉴잉글랜드의 프랜차이즈 쿼터백으로 확실히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쿼터백 메이와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끈 선수는 와이드리시버 스테폰 딕스다. 지난주 1년 만에 100야드 이상 리시브 경기 기록을 세운 스테폰 딕스는 이번에는 친정팀이었던 버펄로 빌스를 상대로 10개의 패스를 받아 146야드를 기록했다. 특히 3쿼터 32야드 롱캐치와 종료 2분 전 12야드 캐치는 모두 팀의 흐름을 바꾼 핵심적인 플레이였다. 이로써 딕스는 2019년 줄리언 에들먼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100야드 이상을 기록한 패트리어츠 리시버가 됐다. 수비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경기 전, 리그 최강 공격력을 자랑하던 빌스(경기당 평균 33점)를 어떻게 막을지가 최대 관건이었다. 하지만 뉴잉글랜드는 지난해 리그 MVP였던 빌스의 쿼터백 조시 앨런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특히, 러닝백 제임스 쿡을 3.3야드 평균으로 묶었고, 마커스 존스의 인터셉션과 크리스천 곤잘레스의 패스 차단, 미들 압박 등으로 세 차례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선데이나잇풋볼(SNF) 게임으로 미국 전역에 중계된 이번 경기의 전반전은 양 팀의 실책과 페널티로 지저분한 경기 양상이었다. 패트리어츠는 6대 3의 근소한 리드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 초반 빌스가 터치다운으로 역전하자 곧바로 메이-딕스 콤비가 반격해 러닝백 스티븐슨의 터치다운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후반 4쿼터에서는 마커스 존스의 인터셉션이 결정적이었다. 이후 패트리어츠는 90야드 드라이브를 완성하며 빌스의 엔드존 바로 앞까지 밀고 내려갔으며, 다시 러닝백 스티븐슨의 터치다운으로 20대 10까지 달아났다. 스티븐슨은 1쿼터에서 실수를 범하며 공격권을 내주는 등 볼 컨트롤에 문제를 보였으나 후반 2개의 터치다운으로 실수를 만회했다. NFL 최고의 쿼터백의 하나인 조시 앨린이 이끄는 무패의 팀 빌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페널티와 턴오버 속에서도 끝까지 추격해 20대 20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승부는 모두 쿼터백 메이의 어깨에 놓였다. 마지막 순간의 드라이브는 쿼터백의 자질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큰 순간이다. 2분 17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잡은 메이는 침착하게 팀을 이끌었다. 딕스에게 12야드 패스, 부테에게 19야드 패스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필드골 사정 거리 안으로 진입했다. 결국 루키 키커 보레가레스가 52야드짜리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뉴잉글랜드는 재건기의 끝이 멀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최고의 쿼터백(GOAT) 탐 브래디를 떠나 보낸 후 뉴잉글랜드 무려 4년간의 리빌딩 시간을 가졌다. 드레이크 메이의 성장, 와이드 리시버 딕스의 리더십, 수비진의 탄탄한 대응이 어우러진 이번 경기는 향후 플레이오프의 풍향계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새로운 패트리어츠의 시작이 될 것인지 자못 흥미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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