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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보스턴의 트리 라이팅 시즌이 돌아왔다 |
| ?????? 2025-11-20, 16:3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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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보스톤코리아) 김유림 기자 = 보스턴의 겨울은 단순히 춥기만 한 계절이 아니다. 도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조명 축제가 추운 겨울밤을 따뜻한 추억의 공간으로 바꿔놓는다.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이어지는 보스턴의 트리 라이팅 시즌은 단순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넘어서는 대규모 지역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로 84회를 맞이하는 보스턴 커먼의 공식 트리 라이팅부터 각 동네별로 펼쳐지는 특색 있는 조명 행사까지, 보스턴은 말 그대로 빛으로 물든다. 특히 2025년 시즌의 하이라이트는 노바스코샤에서 기증받은 크리스마스트리다. 이 나무는 107년 동안 이어진 노바스코샤와 보스턴 시민들 간의 우정을 상징한다. 1917년 핼리팩스 폭발 사고 당시 보스턴이 보낸 구호 활동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시작된 이 전통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12월 4일 저녁 6시, 보스턴 커먼에서 펼쳐질 공식 점등식은 오후 7시 55분경 메인 트리에 불이 켜지는 순간을 시작으로, 보스턴 커먼과 퍼블릭 가든 전역에 있는 약 80그루의 나무들이 차례로 빛을 밝힌다. 하지만 보스턴의 트리 라이팅 축제는 단 하나의 행사로 끝나지 않는다. 각 동네마다 고유한 특색을 살린 조명 행사를 개최한다. 페뉴얼 홀 마켓플레이스의 50피트 높이 노르웨이 가문비나무부터 시포트의 대규모 조명 축제까지,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겨울 원더랜드로 변모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산타 클로스 만남의 시간, 핫초코 서비스, 캐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는 보스턴의 마스코트인 베티 더 예티(Betty The Yeti)도 여러 행사장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페뉴얼 홀 마켓플레이스: 시즌의 화려한 시작 11월 22일 토요일, 페뉴얼 홀 마켓플레이스에서 보스턴의 홀리데이 시즌이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는 오후 6시 정각 50피트 높이의 홀리데이 트리에 불이 켜지는 순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 행사의 특별한 점은 산타 클로스가 참석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산타에게 직접 크리스마스 소원을 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역사적인 건축물을 배경으로 한 트리 라이팅은 보스턴의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장소: Faneuil Hall Marketplace 날짜: 2025년 11월 22일 (토요일) 시간: 오후 6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워터프런트 파크: 로맨틱한 블루 라이트 11월 24일 월요일 오후 5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워터프런트 파크의 트렐리스에 불이 켜지며 2025년 보스턴 라이팅 시즌의 포문을 연다. 이 장소는 "보스턴에서 가장 로맨틱한 장소" 중 하나로 선정된 곳으로, 겨울철 푸른색 조명으로 장식되는 통로가 특히 유명하다. 이 빛나는 통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겨울의 마법을 느낄 수 있다. 워터프런트의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즐기는 이 조명은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 특히 인기가 높다. 장소: Christopher Columbus Waterfront Park 날짜: 2025년 11월 24일 (월요일) 시간: 오후 5시-6 웹사이트: https://www.thebostoncalendar.com/events/2022-annual-trellis-lighting-at-christopher-columbus-park 마틴스 파크 플레이십 라이팅: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밤 11월 29일 토요일 오후 4시, 마틴스 파크에서 보스턴의 새로운 홀리데이 전통이 이어진다. 이 행사는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기획된 특별한 축제다. 공원의 나무로 만들어진 놀이 배(play ship)가 파란색과 하얀색 조명으로 장식되며, 아이들을 위한 핫초코, 캐롤 공연, 다양한 홀리데이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다. 산타 클로스는 물론 보스턴의 사랑받는 캐릭터 베티 더 예티도 등장해 아이들과 사진을 찍고 함께 시간을 보낸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완벽한 행사다. 장소: Martin's Park, 64 Sleeper Street 날짜: 2025년 11월 29일 (토요일) 시간: 오후 4시 코플리 스퀘어 트리 라이팅: 새단장한 광장의 재개장 축하 12월 1일 월요일, 코플리 스퀘어에서 특별한 트리 라이팅 행사가 열린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돌아온 것으로, 새롭게 리노베이션된 백베이 광장의 재개장을 축하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새롭게 리노베이션된 광장의 가이드 투어, 산타 클로스와 루돌프의 특별 출연, 보컬리스트 조엘 제임스, 보스턴 칠드런스 코러스, 보스턴 팝스 에스플러네이드 브라스 앙상블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가 끝난 후 오후 6시부터는 페어몬트 코플리 플라자에서 쿠키를 즐기며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장소: Copley Square 날짜: 2025년 12월 1일 (월요일) 시간: 오후 4시 보스턴 커먼 공식 트리 라이팅: 108년 우정의 상징 12월 4일, 보스턴의 겨울 시즌이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보스턴 커먼에서 열리는 84번째 공식 트리 라이팅 행사는 단순한 점등식을 넘어 보스턴과 노바스코샤의 오랜 우정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다. 저녁 6시에 시작되는 행사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55분경 메인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이 켜진다. 이어서 보스턴 커먼과 인근 퍼블릭 가든에 있는 약 80그루의 나무들이 일제히 빛을 밝히며 도시 전체를 환상적인 겨울 풍경으로 탈바꿈시킨다. 이 장관을 목격하기 위해 매년 수천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보스턴 커먼으로 모여든다. 장소: Boston Common,139 Tremont Street, Boston, MA 02116 날짜: 2025년 12월 4일 (목요일) 시간: 오후 6시 (트리 점등은 오후 7시 55분경) TV 중계: WCVB Channel 5의 Holiday Lights 특별 프로그램에서 오후 7시부터 생중계 커먼웰스 애비뉴 몰 라이팅: 빛의 산책로 보스턴 커먼의 공식 트리 라이팅이 끝나면 곧바로 커먼웰스 애비뉴에서 또 다른 장관이 펼쳐진다. 오후 8시, 커먼웰스 애비뉴 몰을 따라 늘어선 수많은 나무들이 일제히 빛을 밝힌다. 이 조명은 찰스게이트 파크와 켄모어 스퀘어까지 이어져 보스턴에서 가장 로맨틱한 겨울 산책로를 만들어낸다. 역사적인 건축물들과 우아한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는 이 거리는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많은 방문객들이 이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거닌다. 장소: Commonwealth Avenue Mall (Arlington Street to Charlesgate Park) 날짜: 2025년 12월 4일 (목요일) 시간: 오후 8시 (보스턴 커먼 점등식 직후) 시포트 라이트 업: 현대적 겨울 축제 12월 5일 금요일 오후 5시, 보스턴의 최신 명소인 시포트 지역에서 'Light Up Seaport' 행사가 열린다. 시포트 커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행사는 말 그대로 동네 전체를 조명으로 꾸미는 대규모 축제다. 트리 점등식은 물론 홀리데이 음악, 베티 더 예티의 특별 출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스노우포트 홀리데이 마켓이 동시에 열려 쇼핑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현대적인 건축물들과 어우러진 조명 장식은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장소: Seaport Common (85 Northern Ave) 날짜: 2025년 12월 5일 (금요일) 시간: 오후 5시 TV 중계: WBZ-TV/CBS 에서 오후 7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생중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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