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집회에 참가한 이금주 세사모 회장이 보스톤 커먼에서 11일 북미회담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북미정상회담을 지지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촛불집회가 보스톤 다운타운 파크스트리트역 앞 보스톤 커먼에서 11일 열렸다.

미국시민운동단체 매사추세츠평화행동(Massachusetts Peace Action)이 주최한 이 행사에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보스톤 동포들의 행동 (이하 보스톤 행동_세사모) 소속 2명이 함께 참여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했다.

매사추세츠평화행동의 한 참가자는 연설에서 한국의 촛불혁명으로 민주정부가 탄생했고 국민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을 성사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보스톤 세사모 이금주씨는 미 주요방송사와의 인터뷰룰 통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낙관하며 두 정상의 만남은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를 여는 의미있는 출발이 될 것이며 평화 정착을 위해 북한뿐만 아니라 남한의 비핵화도 선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두 정상이 이번 회담을 시작으로 종전선언, 평화협정체결, 남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어내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NBC, CBS, WCVB 등의 방송사가 집회의 과정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