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하버드 학생 비자 발급 재개 지시…트럼프 조치 뒤집혀 |
일시적인 트럼프 명령중단, 상급법원서 뒤집힐 수도 |
?????? 2025-06-08, 16:33:44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미국 국무부가 전 세계 미국 영사관에 하버드대학교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의 비자 발급을 재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하버드를 정조준하며 전방위 압박을 시도한 한 주의 마지막 반전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주간 하버드의 다양성 정책 개입, 반유대주의 대처방식, 교수진의 이념 편향 문제 등을 이유로 학생 비자 발급 금지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해왔다. 이번 영사관 지시는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하버드 입학을 위해 미국에 입국하려는 모든 유학생의 비자 발급을 거부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나온 것이다. 당시 국무부는 해당 내용을 담은 외교 전문(cable)을 전 세계 미국 영사관에 전달했으며, 이에 하버드는 곧바로 법원에 반대 의견서를 제출하고, 같은 날 밤 보스톤 연방 법원으로부터 대통령 조치의 일시 중단을 이끌어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6일 밤 7시 55분 새로운 외교 전문이 영사관에 전달되었으며, 이는 하루 전날 발송된 전문을 철회하는 내용이었다. 해당 전문은 “영사관은 하버드대학교 학생 및 교환 방문자 비자의 발급 절차를 재개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같은 미국의 갈지자 행보에 하버드 합격 통지서를 받은 학생들은 더욱 불안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민 전문 변호사들은 학생들이 행정부와 하버드 사이에서 정치적인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이 같은 정책의 반복된 변화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큰 혼란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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