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해고 1년 후, 임상시험 성공 워터타운 라이라 주가 400% 폭등 |
?????? 2025-06-05, 16:57:2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워터타운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 기업 라이라 테라퓨틱스(Lyra Therapeutics, 나스닥: LYRA)가 만성 부비동염(chronic rhinosinusitis, CRS, 축농증) 치료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하며, 2일 주가가 400% 넘게 폭등했다. 라이라는 이날 자사의 치료제 LYR-210이 ENLIGHTEN 2 임상 3상 시험에서 1차 유효성 평가 지표(primary endpoint)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 치료제는 코를 통해 삽입되는 확장형 약물 전달 메시(mesh)로, 삽입 후 6개월간 항염증 약물을 지속적으로 방출해 만성 부비동염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5월 ENLIGHTEN 1 시험에서 주요 지표들을 달성하지 못하며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던 전례가 있어 더욱 뜻밖의 반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당시 라이라는 전체 직원의 75%를 해고하고, 입주를 앞두고 있던 월섬(Waltham)의 신사옥과 생산시설의 임대차 계약을 서브리스로 전환하는 등 긴축 조치를 단행했었다. 마리아 팔라시스CEO는 당시 “현금 유동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공격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성공은 바로 그 집중의 결과로 풀이된다. 팔라시스 CEO는 2일 발표에서 “ENLIGHTEN 2 시험에서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LYR-210은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수백만 명의 환자들에게 단 한 번의 시술로 6개월 간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향후 ENLIGHTEN 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략을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ENLIGHTEN 프로그램은 총 2건의 임상 3상 시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성공은 그 두 번째 시험 결과다. 한편 라이라는 지난주 1대50 비율의 주식 병합(Reverse Stock Split)을 실시했고, 이후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작년 5월 ENLIGHTEN 1 실패 발표 직후 주당 0.37달러까지 떨어졌던 라이라의 주가는 2일 시장 마감 시점에 20.25달러를 기록하며 300% 이상 상승했으며 5일 현재 $24.47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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