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9월 고용 예상 뛰어 넘는 11만 9천명 증가...실업률은 4.4% 최고치 |
| ?????? 2025-11-20, 11:5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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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7주 가까이 지연됐던 미 노동부의 9월 고용보고서에서 고용 증가가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9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계절조정 기준 11만9천 개 늘어 전문가 전망치 5만 개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강한 증가세로, 셧다운이 시작되기 직전 미국 노동시장의 저력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분석이다. 다만 노동부는 7월과 8월 고용을 각각 하향 수정해 두 달 합산 고용이 기존보다 3만3천 개 줄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4.4%로 소폭 상승해 최근 4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한 인구가 거의 50만 명에 달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WSJ는 전했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 지표에 뉴욕증시는 초반 상승세로 반응했으나 바로 급락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2월 금리인하 가능성 낮은 것을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인다. 한편 셧다운 기간에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계속 실업급여를 받는 인원은 197만4천 명으로 증가해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재취업이 쉽지 않은 환경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9월 보고서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에 공개되는 마지막 공식 고용지표다. 고용은 견조하지만 실업률이 상승한 만큼, 연준 내 금리 인하 여부를 둘러싼 논쟁은 더욱 팽팽해질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소매, 건설, 의료, 레저·접객, 정부 부문에서 채용이 늘었다. 반면 경기 둔화에 민감한 운송·창고업과 임시근로 부문은 고용이 축소됐다. 아마존과 타깃 등 주요 기업들이 최근 수천 명 규모의 감원을 발표하면서 노동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태라고 WSJ는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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