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드 의대 폭발 사건 관련 매사추세츠 남성 2명 체포 |
| ?????? 2025-11-04, 16:15:45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연방수사국(FBI)은 2일 새벽 하버드 의대 건물 내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과 관련해 매사추세츠주 남성 2명을 체포했다고 4일 발표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는 플리머스 출신의 18세 로건 데이비드 패터슨과 본 출신의 20세 도미닉 프랭크 카도자로, 두 사람은 하버드 의대 골덴슨 빌딩을 폭발물로 훼손하려 한 공모 혐의를 받고 있다. FBI는 두 사람이 4일 오전 체포됐으며, 이날 오후 보스톤 연방지방법원에서 첫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호인 선임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두 사람이 2일 새벽 2시 23분경 얼굴을 가리고 어두운 옷차림으로 의대 캠퍼스로 향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어 1분 뒤에는 로만 캔들 폭죽을 점화하는 장면이, 2시 33분경에는 건물 주변 공사장 울타리를 넘어가 비계(Scaffolding)를 타고 건물 옥상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2시 45분경 건물 4층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 경보가 울렸으며, 이후 경찰은 두 사람이 4층 신경생물학과 실험실 근처에서 활동한 뒤 1층 비상구를 통해 도주하는 영상을 확보했다. 수사 결과 폭발물은 대형 상업용 폭죽으로 추정되며, 나무로 된 보관함 안에서 폭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FBI는 폭발물 성분 분석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3시경 카도자는 인근에서 바지를 벗어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이 포착됐고, 패터슨은 웬트워스 공대 캠퍼스 기숙사에 들어가 안내 데스크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통화하는 장면이 CCTV에 담겼다. 약 30분 뒤 두 사람은 제3의 인물과 합류해 매사추세츠 칼리지오브아트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목격자들은 두 사람이 ‘할로윈 행사’를 위해 웬트워스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진술했다. 현재까지 범행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버드 의대 측은 3일 성명을 통해 “폭발이 발생한 4층 복도 일부는 청소가 완료되어 정상 운영 중이며, 건물 구조적 손상은 없고 모든 실험실과 장비는 무사하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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