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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 바스켓과 웨그먼스 슈퍼마켓 중 최고로 평가 |
| 컨슈머스 체크북, 바켓바스켓은 좋은 품질 저렴한 가격 웨그먼스는 월등한 품질에 비교적 높지 않은 가격 |
| ?????? 2025-11-20, 16:35:55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뉴잉글랜드 주민들에게 친숙한 대형 슈퍼마켓 체인 마켓 바스켓(Market Basket)과 웨그먼스(Wegmans)가 가격과 품질 면에서 두각을 보였다는 소비자 단체의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 소비자단체 컨슈머스 체크북(Consumers’ Checkbook)은 보스톤 지역 내 12곳 이상의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150개 품목 가격 비교와 고객 설문을 실시한 결과, 마켓 바스켓과 웨그먼스가 가장 돋보이는 체인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마켓 바스켓은 ‘달러보다 더 많은 가치(More for your dollar)’라는 모토에 걸맞게 지역 내 가장 저렴한 슈퍼마켓 중 하나로 평가됐다. 평균 대비 약 15퍼센트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전반적인 품질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다만 신선식품과 육류 품질은 평균 수준으로 평가됐다. 반면 웨그먼스는 품질 부문에서 압도적이었다. 보스톤 지역에 5개 매장을 운영 중인 이 체인은 응답자의 81퍼센트가 ‘전반적으로 우수하다 ’고 답할 정도로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 가격은 쇼우스(SHAW'S)와 비슷하거나 스탑앤샵(Stop & Shop) 및 홀푸즈(Whole Foods)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나, 마켓 바스켓, 월마트, 프라이스 라이트보다는 다소 높았다. 물가 상승과 관세 여파로 토마토부터 육류까지 식재료 전반이 비싸진 가운데, 소비자들은 ‘합리적 가격’에 더욱 민감해지고 있다. 체크북 보고서는 “주당 300달러를 장보는 가정이라면 가격 차 17퍼센트는 연간 약 2,652달러 절약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켓 바스켓보다 더 저렴한 체인도 있었다. 독일계 할인매장 알디(Aldi)는 평균 대비 28퍼센트 낮은 가격을 보였지만, 매장 구성은 한정적이고 브랜드 품목도 제한적이다. 프라이스 라이트(Price Rite) 역시 평균 대비 17퍼센트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는 약 10퍼센트 낮았다.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는 여전히 충성도가 높은 체인으로, 응답자의 79퍼센트가 ‘품질 우수’를 선택했다. 가격은 웨그먼스, 쇼우스와 비슷했으며 스탑앤샵보다 약 4퍼센트 낮았다. 한편 스탑앤샵은 매장 간 가격 편차가 뚜렷했고, 쇼우스, 스탑앤샵, 스타마켓(Star Market), 타깃(Target), 월마트 등 대형 체인들은 전반적 품질 만족도에서 “형편없다(abysmal)”는 평가를 받았다. 반대로 홀푸즈와 로슈 브라더스(Roche Bros.)는 신선식품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가격은 평균 대비 각각 17퍼센트, 18퍼센트 더 비쌌다. 이번 조사는 치솟는 식료품비 속에서 어떤 체인이 가격과 품질의 균형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보스톤 지역 소비자들의 선택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년을 홀푸즈에서 식료품을 구입하는 경우 마켓 바스켓에서 구입하는 비용에 비해 평균 약 5천 달러가 더 들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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