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들어 매사추세츠 예산 37억 달러 삭감 |
힐리 주지사 “주민 생활·공공안전·보건 모두 직격탄” |
?????? 2025-10-09, 17:09:0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는 올해 들어 매사추세츠 주에 대한 연방 지원 예산을 무려 37억 달러나 삭감했다고 주정부가 대시보드를 통해 7일 공개했다. 이 대시보드(mass.gov/fedimpac)에 따르면 예산 삭감은 주민들의 건강보험, 주거 지원, 공공안전, 교육 등 일상생활 전반을 지탱해 온 주요 프로그램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힐리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예산 삭감은 매사추세츠 주민들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공공안전을 위협하며, 의료 서비스를 빼앗고, 기업 활동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힐리 주지사는 또 “어떤 주도 이처럼 막대한 예산 삭감을 자체적으로 메울 수는 없다”며 “주정부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캠벨 법무장관과 법무팀이 이러한 불법적 조치를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총 37억 달러 가운데 약 33억 달러는 의회가 삭감한 것이며, 나머지 3억 9,900만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인해 줄어든 것이다. 행정명령에 따른 삭감 항목에는 국토안보, 재난 예방, 학교 정신건강 서비스, 튜터링, 학교 보안과 시설 개선, 영유아 및 학생 건강식품 지원, 호흡기 질환 예방 및 치료, 지역 보건소, 공중보건 인력, 약물중독 치료, 광대역 통신망 확충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대시보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원 빅 뷰티풀 빌(One Big Beautiful Bill)’의 파급효과도 드러냈다. 해당 법안으로 인해 매사추세츠는 올해만 6억 6,400만 달러의 세수 삭감이 예상되며, 매스헬스(MassHealth)와 헬스 커넥터(Health Connector)를 통해 건강보험을 이용하던 주민 약 30만 명이 보험을 잃을 것으로 추정됐다. 또 10만 8,500명 이상이 식품보조(SNAP) 혜택을 상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힐리 행정부는 앞으로도 연방 정부의 예산 삭감이 주 프로그램에 미치는 영향을 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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