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즈벨트 아일랜드 '시니어센터' 에서 한국 축제가 열리고… |
신영의 세상 스케치 997회 |
?????? 2025-10-16, 17:06:20 |
지난 10월 10일 루즈벨트 아일랜드 소재 ‘시니어 센터’에서 한국 ‘추석잔치’를 열었다. 이번 추석 잔치를 열게 된 것은 이곳 ‘시니어 센터’에서 봉사를 해오던 문종희 목사(주찬양교회 열방선교사)가 주선하게 되었으며 루즈벨트 아일랜드 전 회장이었던 쏘냐 장의 인솔하에 즐거운 잔치가 이루어진 것이다. 일주 일에 한 번씩 찾아가 꽃밭에 물을 주며 시니어 센터 어른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친분을 갖고 있던 곳이다. 물론 한국 분들도 계시지만, 각 나라 노인들이 함께 사는 곳이기도 하다. 문종희 목사는 주찬양교회(김희복 목사 시무)에서 다민족 예배를 통해 사역하고 있다. 1년에 1-2회 정도 열방에 선교지를 택해 다녀오는 ‘열방 선교사’이기도 하다. 요즘은 에어로폰 연주로 여러 작은 교회들 예배 시간에 찬양을 맡아 사역을 하기도 한다. 또한 양로원에 어른들을 찾아 에어로폰 연주로 찬양과 기도로 어른들의 외로움과 적적함을 위로하며 마음을 나누는 사역에 열중이다. 어디 그 뿐일까. 매주 토요일 <맨해탄 선포외침전도>팀의 주 멤버이기도 하다. 전도 중에 몇 목사들이 ‘에어로폰 연주’를 하는데 그 중에 함께하는 목사이다. 처음의 시작은 그랬다. 루즈벨트 아일랜드에서 사는 문종희 목사가 봉사도 할 겸 ‘시니어 센터’의 어른들을 한 번씩 찾고 있다고 말이다. 관심 속에서 전 한인회장이던 쏘냐 장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의 고유의 명절이 ‘추석 잔치’를 열면 어떻겠느냐고 말이다. 이렇게 시작되어 음식을 무엇을 해야할까. 한국 분들만 계신 것이 아니고 여러 각 나라 분들도 계시니 추석에 어울리는 맛난 음식을 해드리면 좋겠다는 의견이 시작되고, 후원자도 생기고, 그렇다고 하면 한국문화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오가게 되어 결정이 되었던 것이다. 참석자들을 소개하면 전체 사회를 쏘냐 장(전 루즈벨트 아일랜드 회장)이 맡았고, 시작 찬양은 이광선 찬양사역자가 맡았다. 국악팀 노선숙 권사, 안제젤 집사, 김백준 장로가 함께 했다. ‘생명의 강가에서 /아리랑’(노선숙, 안지젤), 소고춤 ‘감사하며 찬양할지라’(안지젤), ‘뱃노래’(김백준 장로)가 있었다. 또한 기타는 스티브 Cha(집사), 찬양은 스티브 Lee(이광선 찬양사역자)와 에어로폰 연주는 문종희 목사가 ‘Amazing Grace, You Raise Me Up’ 등 여러 음악과 연주와 찬양을 선보였다. 뉴욕 한솔에서 음식을 오더해 갔다. 그 많은 음식을 루즈벨트 아일랜드까지 운반해 오신 기타리스트 스티브 차 집사의 사랑과 수고에 함께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린다. 이렇듯 모여서 맛난 음식과 찬양과 국악과 춤, 기타와 에어로폰 연주는 각 나라 민족의 어른들의 어우러짐은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다. 부엌에서 돕는 손길들의 분주함에 더욱 맛난 음식을 대할 수 있었다. 그곳에서 봉사하셨던 분들께도 지면을 통해 감사를 전해드린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들을 함께 하면 이뤄낼 수 있음을 또 다시 실감했다. ‘루즈벨트 시니어 센터’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 꽃밭 가꾸기를 함께 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다. 현대의 삶 속에서 자녀들은 바삐 살고 있으니 부모를 찾는 자식들이 그리 많지 않음을 안다. 때로는 서운하고 외로운 마음이 어찌 없을까. 이렇게 서로의 나눔으로 그 마음을 달래는 것이리라. 여러 민족이 살기에 종교도 각기 다르다. 그래서 예배를 따로 드릴 수 없지만, 서로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 이처럼 각자의 달란트를 가지고 봉사를 한 것이 참으로 감사하지 않은가. 다른 분들의 찬양과 국악과 춤과 기타와 에어로폰 연주를 담아내는 사진 담당(신 영 선교사) 봉사를 할 수 있어 더욱 감사했다. 또한 김효순 목사와 염일두 복음사역자의 참여로 더욱 감사했다. 우리는 이처럼 내게 주신 것들을 나누며 사는 것이 제일의 행복이다. 더불어 사는 삶이 더욱 절실한 현대를 사는 우리들이지 않은가.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번 행사를 주선한 문종희 목사와 쏘냐 장의 노고에 감사와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 시인 신영은 월간[문학21]로 등단, 한국[전통문화/전통춤]알림이 역할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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