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시청 인근 11층 오피스타워, 2천800만 달러에 매각 |
9년 전 매입 가격 의 절반에도 못미쳐 뉴욕의 맨해튼의 고급 콘도 2019년 매매가인 2천900만 달러보다 낮아 |
?????? 2025-07-23, 12:21:26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웨스트엔드에 위치한 11층짜리 오피스타워 '원 보도인 스퀘어(One Bowdoin Square)'가 최근 2,800만 달러에 매각됐다. 이는 지난 2016년 약 6,180만 달러에 거래됐던 금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보스톤비지니스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사무실 수요 감소와 공실률 상승으로 인해 보스톤 도심 오피스 시장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실제로 2025년 2분기 기준 보스톤의 사무실 공실률은 21%에 달했다. 이번에 매각된 원 보우도인 스퀘어는 총 14만 2천 스퀘어피트 규모로, 전용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매사추세츠주 정부 기관과 매스 제너럴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등 주요 임차인이 입주해 있다. 시정부의 최근 자산평가액은 약 5,700만 달러였다. 매입자는 보스톤에 본사를 둔 트라이타워 파이낸셜 그룹(Tritower Financial Group)과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라이브 오크 부동산 투자사(Live Oak Real Estate Investments)이며, 이번 거래는 셀러 측을 대리한 부동산 중개사 뉴마크(Newmark)에 의해 성사됐다. 이전 소유주는 뉴욕라이프인베스트먼트(New York Life Investments) 주소로 등록된 LLC였다. 이 건물은 지난 2016년 뉴욕라이프 계열 부동산 투자사에 의해 약 6,180만 달러에 매입된 바 있다. 따라서 약 9년 만에 절반 이하 가격에 되팔린 셈이다. 최근 몇 년간 보스톤 시내 오피스 빌딩 거래는 드물었으며, 거래가 이루어지더라도 대부분 시장 약세를 반영한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예를 들어, 다운타운 크로싱에 위치한 101 아치 스트리트(101 Arch St.)는 2023년에 7,800만 달러에 매각됐는데, 이는 2005년 당시 1억 2,200만 달러였던 매입가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가격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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