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블렛 사기(Sublease Scam)
백영주의 부동산 따라잡기
??????  2025-11-10, 11:33:13 
내가 부동산 칼럼을 쓴지가 보스턴코리아가 생기기도 전인 한인회보 때부터였으니 몇 년인지 모르겠다.
지난주에 어느 독자가 내 칼럼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매번 읽고 있다고 하시면서 요즘 너무 많은 렌트사기에 대해서 써 달라고 이메일을 보내 주셨다.
일단 이메일 내용부터 공유한다.
보스톤코리아에 내시는 칼럼 잘 읽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알려주셔서 항상 챙겨 읽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보스톤 코리아에는 렌트 찾는 분이 많은데, 요즘 서브리스 관련 사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부동산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벌써 올해만 세명이 서브리스 사기를 당한 후 제게 연락이 왔어요.
칼럼 주제 중 서블렛과 정식계약의 차이점에 대해 글을 써주시면 우리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이 둘의 차이점을 전혀 모른 채 계약서에 뭐라고 써있던, 타운 또는 HOA의 룰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고 서브리스를 하는 것 같습니다.
렌트 찾는 분들의 사기 위험과 서블렛터가 아무런 권리나 의무 없이 잠깐 사는 것도 문제지만, 또 집주인 입장에서도 서브리스 들어온 분이 집에 문제를 일으켜 저같은 경우 작년에 밑층으로 물이 다 새고 화장실이 망가져 만불의 비용이 들었고, 그야말로 서브리스 한 분은 저도 모르게 계약도 없이 있는 분이고 정식 계약자도 사정이 딱해서 그냥 제가 다 부담 했습니다.
중계인을 통한 계약, 집주인 또는 아파트 관리 사무실(Leasing Office)과의 직접계약이 모두의 책임과 권리를 주는 큰 부분이더라고요. 칼럼 쓰실 때 주제로 한번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서브리스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다.
서브리스(Sublease)란 현재 살고 있는 세입자가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할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을 때 남은 기간동안 들어올 다른 세입자를 본인이 직접 찾았을 때 서브리스라고 한다. 단어 그대로 대신할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 경우 서브리스를 하시는 분은 일단 100% 현재 세입자를 직접 대면으로 만나서 계약해야 한다. 계약시에는 현재 세입자의  ID 확인후 원래 렌트 계약서에 Sublease 가 가능하다는 문구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렌트 계약서는 현재 세입자가 사인한 문서여야 한다. 
아파트 렌트 계약에 따라서 서브리스(Sublease)가 허용 되는 곳이 있고 안 되는데도 있다. 따라서 꼭 집주인(Landlord)과 한번 꼭 통화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 요즘에 렌트사기의  특징은 현재 시세보다 싸게 내 놓고 본인이 주인인 것처럼 해서 행세하며, 계약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보증금(Deposit)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세상이 바뀌면서 페이스북(Facebook Market Place ) 등 사기성 광고를 올릴 수 있는 사이트가 너무 많다. 꼭 중계인을 통해서 집주인이 맞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꼭 가서 집을 확인해봐야 한다.
혹시 한국이나 타주에 있어서 이게 허락이 안될 경우에는 중계인에 도움을 받는 게 중요한다. 독자가 말씀하신 서블렛과 정식 계약에 다른 점은 바로 이것이다. 정식 계약은 집 주인과 직접하는 것이고 서블렛은 현재 세입자가 본인이 채우지 못하는 기간을 대신 계약하는것이다.
한가지 더 대부분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 특히 학생들은 크레딧 스코어나 인컴이 없어서 서블렛을 찾는 경우를 많이 본다. 내가 말한 위에 부분을 다 확인후 결정하시기 바란다.
다음 칼럼에는 그동안 있었던 사기사례( scam cases) 를 구체적으로 써 보겠다. 문의해 주신 독자분에게 감사를 표한다.



백영주 (Clara Paik)
Executive Manager
Berkshire Hathaway N.E. Prime Properties
Realtor, ABR., GRI. CCIM.
Multi-Million Dollar Sales Club, Top 25 Individual of 2006, 2007, 2008, Re/Max New England, Association of Board of Realtors, Massachusetts Association of Realtors, Boston Real Estate Board.
Office 781-259-4989
Fax 781-259-4959
Cell 617-921-6979


작성자
백영주 칼럼니스트    기사 더보기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주식시장 거품(Bubble) 2025.11.10
최근 주식시장은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꾸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서블렛 사기(Sublease Scam) 2025.11.10
내가 부동산 칼럼을 쓴지가 보스턴코리아가 생기기도 전인 한인회보 때부터였으니 몇 년인지 모르겠다.지난주에 어느 독자가 내 칼럼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매번 읽고 있..
‘작은 거인’ 김남수 목사를 뵙고… 2025.11.10
속이 확 트인다. 너른 바다를 만나서도 아니다. 햇살좋은 바닷가 백사장을 만나서도 아니다. 작은 체구에 단 한 번을 걷지 않고 뛰며 달리는 여든을 훌쩍 넘긴 노..
한담객설閑談客說: 미국의 얼굴 2025.11.10
각국마다 먼저 떠오르는 것들이 있었다. 영국은 빨간색 2층버스였다. 프랑스는 에펠탑이고, 미국이라면 자유의 여신상이다. 나한테 미국은 옥수수를 비롯한 여러 농산물..
성인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일·관계·삶 모두 흔든다 2025.11.10
흔히 아이들의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ADHD, 최근 들어서 성인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휴람 의료네트워크 H+양지병원 정신건강의학..
프리미엄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