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 질환
보스톤코리아 휴람 네트워크와 제휴한 강남스마일안과
??????  2025-10-06, 11:27:05 
시야가 흐릿하고 물체가 찌그러져 보일 때 단순히 노안이 아닌 망막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망막 질환에 대해 휴람 의료네트워크 강남스마일안과 염 동주 원장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일상 속에서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사물이 휘어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단순한 시력 저하가 아니라 눈 건강에 이상이 생긴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중심 시야가 흐릿하거나 일부분이 가려진 듯한 느낌이 든다면 망막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자리한 얇은 신경조직으로, 외부에서 들어온 빛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핵심 부위다.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일상적인 시각 기능은 물론이고, 치료가 늦을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자각 증상 거의 없어… 진행 후에야 발견되는 ‘망막 질환’
망막 질환은 대표적으로 ▲황반변성 ▲망막박리 ▲망막전막 ▲망막혈관폐쇄 ▲당뇨망막병증 등이 있다. 대부분 중장년층 이후에 발생하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같은 만성 질환이나 노화, 유전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문제는 이러한 질환들이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일부는 시야의 일부분에서만 이상이 발생해 쉽게 지나치기 쉽고, 자각했을 땐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도 많다.
망막 이상, 이런 증상 나타난다면 의심해봐야
망막 질환은 종류마다 증상이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시야 흐림, ▲왜곡된 시야, ▲눈앞에 날파리 같은 점이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 ▲번쩍이는 섬광증, ▲시야 일부분 소실
이러한 증상들은 단순히 피로하거나 안구 건조로 착각하기 쉬우나, 망막 손상으로 인한 시신경 변화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황반변성은 중심 시야를 담당하는 부위가 손상되며 정밀한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질환이고,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에서 물리적으로 분리되는 응급 질환으로 빠른 수술이 필요하다.
조기 진단이 최선의 치료… 50세 이상, 정기검진 필수
망막 질환을 예방하고 실명을 막기 위해선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특히 ▲50세 이상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자 ▲망막 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진단을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검사로는 ▲망막 단층촬영(OCT) ▲형광안저혈관조영술 ▲안저 촬영 ▲시야 검사 등이 있으며, 비교적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 증상 느끼면 바로 병원 찾아야
망막 질환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예를 들어 황반변성은 항체 주사치료로 진행을 늦추고,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 망막박리나 전막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모든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망막이 손상되기 전에 발견하는 것이다. 한 번 손상된 망막이나 시신경은 회복이 어려운 만큼, 예방적 관리를 통해 건강한 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시야에 이상이 느껴지거나 평소와 다른 시각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빠르게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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