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한 이유!!
신영의 세상 스케치 1001회
??????  2025-11-24, 11:26:49 
목표를 향하지 않는 속도는 ’낭비‘가 된다. 방향이 잘못되면 속도가 빠를수록 더 멀리, 더 많이, 더 크게 잘못된다. 인생이나, 신앙이나, 사역에서도 잘못된 길을 빠르게 가는 것은 결국 더 큰 후회만 남긴다. 방향은 목표를 결정하고, 속도는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힘일 뿐이다. 방향은 목적지의 선택이며, 속도는 그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추진력을 말한다. 목적이 없다면 빠른 속도는 오히려 위험해진다. 속도는 바꿀 수 있지만, 방향을 잃으면 돌아오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 잘못된 방향으로 1년을 달리면, 다시 돌아오는데 또 1년이 걸린다.

성경적 관점에서도 ‘올바른 길’이 우선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예레미야 6:16)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시편 37:5)

하나님이 보여주신 ‘길’, 즉 방향이 확실할 때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속도는 비교의 대상이지만, 방향은 자기 ‘고유의 길’이다. 속도는 남과 비교하게 하지만, 방향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소명, 나의 정체성, 나의 삶의 이유가 되는 것이다. 

속도보다 방향이 더 근본적인 것이다. 천천히 가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빨리 가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목적지를 향해 흔들리지 않고 걸어가는 것이다. 길 자체가 잘못되면 속도는 의미가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빠르게 움직였지만, 방향을 잃었을 때마다 멸망의 길로 가고 말았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한 길’을 찾는 것이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만이 생명의 길인 이유이다. 올바른 방향을 주시는 이는 하나님이신 까닭이다.

“사람이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언 16:9)
속도는 인간의 힘이고, 방향은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는 삶 속에서 나의 생각으로 속도를 낼 때가 있다. 그러나 그 걸음의 방향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 빨리 가는 것보다 바른 길, 바른 목자가 중요하다. 예수님은 ‘빠르게 가는 법’을 가르치지 않으시고 ‘자신이 길’임을 선언하셨다. 인생의 방향은 ‘예수님’이라는 인격적 길에 맞춰야 한다. 방향이 흔들리면 아무리 수고해도 헛되게 된다. 아무리 빠르고 열심히 하더라도, 하나님 뜻에서 벗어난 일은 결국 헛수고가 되고 만다.

천천히 가도 하나님과 함께 가면 안전하다. 시편 23편의 말씀처럼 여호와가 나의 목자가 되시면 부족함이 없다고 한다. 이유는 그가 나를 의의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목자가 인도하시는 ‘의의 길’, 이것이 바로 방향이다. 속도는 양에게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누구를 따라 가는냐’ 이것이 양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방향을 정한다. 신앙의 성숙은 속도가 아니라, 성령께 인도받는 방향성의 문제이다.

성경은 일관되게 ‘얼마나 빨리 가느냐’보다, ‘어디로, 누구를 따라, 어떤 마음으로 가느냐’를 강조하고 있다. 속도는 인간의 능력이고, 방향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다. 속도는 나를 드러내지만, 방향은 하나님을 드러낸다. 따라서 신앙인은 속도를 내기보다 하나님의 정하신 길 위에 서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 천천히 가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이끄시는 방향 위에 서 있는가 바로 이것이 삶에서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

신앙은 속도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걷는 것이다. 영적으로 바쁠수록, 사역이 많을수록, 열심히 뛰기 시작할수록 오히려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기도는 줄어들고, 말씀 묵상은 짧아지고, 마음은 조급해지고, 영혼은 지쳐간다. 속도는 우리를 지치게 하지만, 방향은 우리를 회복하게 한다. 방향이 맞으면 속도는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 하나님의 뜻과 일치된 사람은 언제나 때가 되면 속도가 붙는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하나님이 정하신 방향을 걷고 있는 자는 하나님이 정하신 속도로 열매를 맺게 된다.



시인 신영은 월간[문학21]로 등단, 한국[전통문화/전통춤]알림이 역할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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