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주간전망] 조정인가 폭락 전조인가…美 셧다운 협상 주목 |
| 매수 여력은 확인됐지만…랠리 피로감에 작은 악재에도 민감 건전한 조정 가능성도…11월은 역사상 강세의 달 |
| ?????? 2025-11-09, 13:58:08 |
(뉴욕=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11월 10일~11월 14일, 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는 불확실성 속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셧다운) 협상 추이에 주목하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7일 뉴욕증시의 급락을 막은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셧다운 해제 기대감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해 걱정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아니다. 나는 AI를 매우 좋아한다"고 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AI 낙관론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했고,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가 셧다운 해제를 위한 타협안을 제시하자 보합권까지 회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다우존스 지수의 경우 상승으로 반전 마감했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도 한때 4.88% 급락하기도 했지만 결국 플러스(+)로 전환해 마무리하는 '힘'을 보여줬다. 투자자의 매수 여력은 확인된 셈이다. 지난주 나스닥은 3.04%, S&P 500은 1.63%, 다우존스는 1.21%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은 지난 4월 초(3월 31일~4월 4일)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주요 경제지표 부재 속 이번 주도 셧다운 협상 추이가 증시의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셧다운 해제를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긍정적으로 의견을 교환한다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를 '변동성' 주간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간 랠리에 대한 피로도가 상당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약세에도 벤치마크인 S&P 500지수는 올해 들어 14%, 4월 저점 이후로는 35%가량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주요 민간 고용지표는 노동시장의 약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시버트 파이낸셜의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마크 말렉은 "데이터 공백기에 있는 만큼, 시장을 앞으로 나아가게 할 추진력이나 동력이 부족한 시기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크레셋 캐피털의 CIO인 잭 애블린은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면서 "아주 작은 악재조차 민감하게 반응하고, 반대로 호재는 기대치가 너무 높기 때문에 주가를 움직이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수석 시장 기술 분석가인 크레이그 존슨은 "부진한 섹터나 주요 지지선을 하향 이탈하는 종목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면서 "대형 기술주는 조정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큰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에미리프라이즈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앤터니 새글림베네는 "(다음 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 전반과, 특히 기술주를 이끄는 종목에서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반대로, 11월이 역사적으로 '강세'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조정만 잘 견딘다면 추가 상승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S&P 500은 11월 기준으로 2020년(+10.75%), 2021년(-0.83%), 2022년(5.39%), 2023년(8.92%), 2024년(5.73%)의 월간 수익률을 나타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인프라 구축이 활발한 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 탄탄한 기업의 실적이 증시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규모 감세가 골자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도 장기적으로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료로 꼽힌다. 내셔널 와이드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마크 해킷은 "보통 실적발표 기간이 지나면 2주 정도 시간을 가지며 다시 상승세로 나아가기 전에 잠시 숨 고르기 하는 시기가 있다"면서 "이번에도 바로 그런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셧다운이 아니라면 이번 주에는 10월 치 소비자물가지수(CPI·13일), 생산자물가지수(PPI·14일), 소매 판매(14일) 등의 대형 경제지표가 나올 예정이었다. 지금으로서는 발표될 가능성이 작다. 연준 주요 인사는 대거 공식 석상에 오른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11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애나 폴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12일), 존 윌리엄스 총재·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래피얼 보스틱 총재(13일),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래피얼 보스틱 총재(14일) 등이 마이크를 잡는다. 오는 11일은 재향군인의 날로 미국 채권시장은 휴장이다. ◇주요 일정 및 연설 - 11월 10일 기업실적: 파라마운트 스카이 댄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타이슨 푸즈, 인터퍼블릭 그룹 - 11월 11일 재향군인의 날(채권시장 휴장) 10월 전미 자영업자협회(NFIB) 소기업 낙관지수 마이클 바 연준 이사 연설 - 11월 12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애나 폴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연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기업실적: 시스코 시스템, 트랜스다임 그룹 - 11월 13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기업실적: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월트디즈니 - 11월 14일 10월 생산자물가지수* 10월 소매 판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별표(*)는 셧다운 시 발표되지 않음 |
![]() |
의견목록 [의견수 : 0]
|
![]() |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









의견목록 [의견수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