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아담스, 알코올 도수 30% ‘극한 맥주’ 출시 |
매사추세츠에서는 구매 가능, 뉴햄프셔·버몬트 등 15개 주에서는 불법 |
?????? 2025-10-22, 21:41:41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턴의 대표 맥주 브랜드 샘 아담스(Samuel Adams) 가 알코올 도수 30%의 최고도수 극한 맥주를 선보였다. 보스턴비어컴퍼니(Boston Beer Company)는 22일, 자사의 한정판 라인인 유토피아스(Utopias) 2025를 미국 35개 주에서 판매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극한(Extreme) 맥주”라는 이름이 드러내듯 알콜 도수 30%를 자랑한다. 일반적인 샘 아담스 보스턴라거의 도수가 5%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압도적인 수치다. 보스턴비어컴퍼니는 “이번 2025년판은 14번째 시리즈로, 30% ABV(Alcohol by Volume)라는 수십 년간의 목표를 마침내 달성했다”며 “양조 기술의 한계를 넘어선 상징적인 해”라고 밝혔다. 유토피아스(Utopias) 는 2001년 첫 출시 이후 2년마다 한정 생산되는 고급 배럴숙성 맥주로, 오랜 숙성 과정을 버틸 수 있도록 독자적으로 개발된 효모와 배럴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번 제품은 최대 30년까지 오크통에서 숙성된 빈티지 맥주를 블렌딩했으며, 아이리시 위스키, 아마로네, 화이트 포트, 루비 포트, 까르까벨로스, 코냑, 스카치 캐스크 등 여러 종류의 오크통에서 마무리 숙성됐다. 이번 ‘유토피아스 2025’는 루비빛을 띤 흑맥주 형태의 비탄산(non-carbonated) 제품으로, 테킬라 병을 연상시키는 세라믹 병에 담겼다. 소비자 권장 가격은 병당 240달러(약 33만 원) 이며, 25.4온스(약 760ml)를 담고 있다. 보스턴비어컴퍼니는 “유토피아스는 맥주이면서도 고급 증류주처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냉장 보관 없이 실온에서 1온스 씩 천천히 마시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제품은 미국 내 15개 주에서는 판매가 금지돼 있다. 불법으로 지정된 주는 앨라배마, 아칸소, 조지아, 아이다호, 미주리, 미시시피, 몬태나, 뉴햄프셔,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오리건, 사우스캐롤라이나, 유타, 버몬트, 웨스트버지니아 등이다. 매사추세츠에서는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회사 측은 “유토피아스는 맥주의 경계를 넘어 예술적 숙성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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